(사진설명: 탕원)
경단: 탕원(湯圓)
탕원은 찹쌀떡에 팥이나 설탕으로 만든 소를 넣어 끓는 물에 익혀 먹는 음식이다. 북방에서는 원소(元宵)라 하는데 북방의 원소를 만들때 동그랗게 빚은 소를 찹쌀가루에 굴려서 입히는 반면에 강남의 탕원은 찹쌀가루를 반죽해 소를 넣고 동그랗게 빚는다.
이쁘게 둥근 흰 탕원이 맑은 국물에 떠 있는데 입에 넣으면 씹기도 전에 목구멍으로 미끌어져 내린다. 단, 금방 가마에서 꺼낸 탕원은 아주 뜨겁기 때문에 한 입에 삼키지 말고 조금씩 떼어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