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산나물 전골)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면 산과 벌에 온갖 산나물이 자라나고 그런 산나물은 건강한 식탁을 꾸민다. 쌀대신 먹던 과거의 산나물이 오늘날은 건강식으로 도시에까지 진출했다.
지역별로 다양한 산나물이 나는데 조리법도 다양하다. 온갖 산나물을 끓는 물에 데쳐 먹는 산나물 전골도 좋다. 이름도 모르는 다양한 산나물을 펄펄 끓는 물에 넣었다가 금방 꺼내서 먹으면 그 싱싱함과 야채의 향이 온 몸에 퍼진다.
컴퓨터 옆에 놓아두면 전자파를 막아준다는 선인장도 좋은 먹거리다. 껍질을 벗긴 선인장을 가지고 샐러드를 만들거나 국물을 끓이거나 무침 혹은 볶음을 해도 맛이 좋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산나물로 쥬스를 만들어 먹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토마토와 무 같은 재배야채로는 쥬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지만 산나물로는 별로이다.
산나물속의 영양분들이 쥬스로 만드는 과정에 소실되거나 다른 물질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산나물 중 색상이 어두운 것은 익혀 먹고 색상이 옅은 것은 깨끗이 씻어서 날것으로 먹어도 좋다.
환절기인 봄철에 특히 담백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색상에서도 푸른 음식과 검은 음식, 노란 음식을 두루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이다.
색갈이 상이한 야채에 들어 있는 비타민도 상이하기 때문인데 푸른 야채로는 녹두나물과 오이, 검정 야채로는 목이버섯, 노란 야채로는 당근과 고구마 등 재배야채도 먹으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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