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여름음료 오매탕)

중국어로는 산매탕(酸梅湯)으로 불리는 중국전통의 음료 오매탕은 여름에 가장 좋은 갈증제거 음료이다. 전하는데 의하면 먼 옛날부터 중국인들은 매실의 신맛으로 음료를 만들어 기름기를 제거하고 갈증을 해소했다고 한다.

오매탕은 오매와 산사나무열매, 감초, 얼음사탕 등으로 만든다. 중국의 의학서적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반 정도 익은 매실을 따서 연기에 그을린 것을 오매라 하는데 열과 통증을 덜며 기침을 없애기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연구에 의하면 약간 신맛이 나는 오매는 위장을 돕고 해독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날에 건강식으로 좋다는 결론이 있다. 특히 오매탕에는 과일보다도 수백배가 많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

오매탕은 또한 염증을 제거하기도 하며 피부의 신진대사를 빨리해주고 체내의 지방과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기도 해서 소화를 돕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오매탕 만드는 방법:

산사나무열매(山楂) 25g와 오매(烏梅) 25g, 감초(甘草) 5g, 계화(桂花) 5g으로 오매탕 1L를 만들수 있다. 이 네가지 원료는 약방이나 슈퍼 혹은 양념을 파는 곳에서 구할수 있다.

1. 먼저 산사나무열매와 오매를 맑은 물에서 30분동안 끓인다. 산사나무열매와 오매를 건져서 맑은 물에 담그어 둔다.

2. 산사나무열매와 오매를 감초와 함께 엷은 거즈에 싼다.

3. 가마에 맑은 물 1L를 두고 거즈에 싼 산사나무열매와 오매, 감초를 넣고 얼음사탕을 둔 다음 약한 불에 30분정도 끓인 다음 마지막으로 계화를 두고 한 소끔 끓이면 된다.

4. 건데기를 빼고 탕만 받아서 냉장고에 두고 시원하게 만들면 언제든지 편하게 마실수 있다.

단, 오매탕은 필히 냉장보관해야 하며 최소 2일안에는 다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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