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오늘은 조선 평안북도 신의주시 법랑철기 공장의 김성남 청취자가 보내준 편지 사연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 조선말방송부 선생님들에게,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요즘 신의주시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산과 들에는 녹음이 더욱 짙어가고 있습니다.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증산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 협동벌에서는 농사차비로 들끓고 있습니다.
저는 이 봄계절에 청취자들을 위한 좋은 방송 프로들을 마련하느라고 최선을 다하고 있을 선생님들을 그려 보며 펜을 들었습니다.
귀 방송의 달라진 주파수도 깨끗하게 잘 들리고 있습니다.
청취자의 벗 신문 13호를 잘 받아 보았습니다. 마치도 "매력적인 강서"를 돌아보는 심정으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서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이모저모의 경치를 잘 보았습니다. 섬세하고 뛰어난 도자기 기술에 탄복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에만도 정강산을 찾은 관광객이 연 420여만명이나 되고 여기서 얻은 관광 수입이 29억2천만원이라니 놀라운 수자입니다.
그만큼 정강산의 아름다움을 말해주는 수자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강서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그럼 선생님들,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
청취자 김성남 올림.
남: 녜, 편지 보내주신 김성남 청취자 고맙습니다. 도자기 예술, 그리고 정강산의 매력에 대해 금탄을 아끼지 않으셨는데요, 최근 중국 여행에서 관광객들은 명산대천과 민속 풍토를 찾아가는 외 중국 현대사에서 이름을 날린 혁명 기념지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여: 일명 "홍색(紅色)관광"이라고도 하죠.
남: 그렇습니다. 이 홍색관광의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정강산(井岡山)을 들수 있는데요, 그리고 또 어머니의 날에 즈음해 관광지 추천을 한 사이트도 있는데요, 그중에도 정강산이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여: 사실 가족과 함께 하기만 한다면 언제든 명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계속해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