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메일 보내주셨습니다.
남: 한국은 계속되는 장마로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는 유난히 길게 느껴지며 특히 주말에 지속적으로 비가 내려 생활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중국 당 창건 9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관련 소식을 CRI 인터넷 홈페이지와 라디오를 통하여 잘 청취하였습니다.
특별히 유행음악 시간에 박선화 아나운서께서 녹화 방송한 베이징 조선족 당 창건 90주년 경축공연은 창건 90주년 및 북경고려문화경제연구회 설립 15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경축공연은 CRI 이정옥 아나운서의 사회로 북경 고려문화경제연구회 김철 회장의 축사, 조선족 최고의 성악가와 대중가수들의 공연, 한국에서 초청받은 권태경씨의 공연, 미인송 무용단의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줬으며 김철 회장의 축사와 참가자의 인터뷰에서 창건 90주년의 진정한 축하와 조선족으로 행사에 참가하게 된 자부심 등을 잘 나타내 주었습니다.
김미아가 열창한 아리랑을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쿨해 졌는데 조선족은 어디에 살든 아리랑을 통해서 하나 임을 실감하게 해 줍니다.
앞으로 중국의 조선족 여러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활약하여 중국 발전에 더욱 더 기여하길 바랍니다.
기쁜 소식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동계 올림픽 강국인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개최지로 선정된 것으로 동계 올림픽의 저변 확대 및 조선반도 긴장완화와 남북의 평화 발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합니다.
한국의 정치권에서는 남북의 단일팀 구성과 선수단 합동 훈련 그리고 공동 개최 까지를 검토하고 있어 남북이 스포츠를 통해서 동계 올림픽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으면 합니다.
또한 한국은 1988년 하계 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1년 8월 중 세계육상선수권 개최 그리고 2018년 동계올림픽 까지 개최하면 세계 주요 스포츠 행사를 모두 개최한 4번째 국가가 됩니다.
중국도 흑룡강성을 포함하여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앞으로 동계 올림픽이 중국에서도 꼭 개최 되기를 바랍니다.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여: 메일 보내주신 김연준 청취자, 고맙습니다. 우선 한국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김연준 청취자의 말씀처럼 중국의 할빈도 언젠가는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