녜, 그럼 계속해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 역시 조선에서 온 편집니다. 평양 대동강 구역 문수 2동에 사시는 황금석 청취자가 편지 보내주셨습니다.
남: 조선어부 선생님 여러분에게:
안녕하십니까, 요즘 어떤 날에는 숨쉬기가 바쁠 정도로 더위가 온몸에 침습하고 있습니다.
같은 위도선상인걸 보면 베이징도 평양과 별로 차이가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니 조선어부 기자 여러분의 취재 활동에 적지 않은 방해로 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국제방송국 개국 70주년을 축하합니다.
지식경연 내용을 들으면서 70년간의 발전 역사를 잘 알게 될 수 있어 기쁩니다.
지식경연에 귀를 강구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중국의 단동과 조선의 평북도가 압록강 하류에 대한 공동해상순시를 진행했다는 소식, 긔고 중조 라선경제무역구와 황금평 위하도 경제개발협력 원칙을 합의했다는 소식을 잘 들었습니다.
조중, 중조 친선협력관계가 날을 따라 더욱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알고 싶은 것은 중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이 분포 거주하고 있는 상태와 대략적인 인구수에 대해 방송으로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선생님 여러분 더운 날씨에 건강에 주의하여 사업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청취자 황금석 올림.
평양에서
여: 편지 보내주신 황금석 청취자 고맙습니다. 지식경연을 들으시고 감명깊으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우리 방송의 역사는 곧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소중한 시간들입니다.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편달 부탁드립니다.
남: 중국 조선족의 거주 상황에 대해 문의하셨는데요, 중국의 조선족은 주로 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 이 세개성에 집중돼 있고
이외에 베이징과 상해, 항주, 광주, 성도, 제남, 서안, 무한 등 대중 도시에 산재해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 그중에서 길림성의 조선족 인구가 가장 많아 100만명을 초월하구요, 흑룡강과 요녕 지역의 조선족 인구는 10만명에서 100만명 가까이 됩니다. 이외 내몽골, 하북, 베이징, 광동 등 지역에 1만명에서 10만명 정도, 녕하, 감숙, 신강 등 지역에 1000명 이상, 티베트, 청해 지역의 조선족 인구는 1000명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 2008년 말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호적 총 인구수는 218여만명이었는데요, 그중 조선족 인구가 총 인구수의 36.8%를 차지한 80여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00년에 진행된 전국 제5차 인구보편조사에 의하면 그때 당시 조선족 인구는 약 2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녜, 이상 조선족의 거주상황에 대해 답변해 드렸는데요, 만족스러운 답이 되셨나요? 앞으로도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수시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남: 녜, 그럼 계속해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