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메일 보내주셨습니다.
여: 먼저 중국 온주시 고속열차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온가보 총리께서 사고현장을 시찰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제일을 강조한 것은 시기적절한 대응이었다고 봅니다.
온 총리께서 "이번 사고는 사람들에게 고속열차 건설에서 안전도를 보다 더 중시해야 하며 안전을 첫 자리에 놓아야 한다" 고 하신 것이나 "사고의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여러 측면에서 사업을 개진하며 특히 관건적인 기술을 돌파하고 관리를 강화하여 중국 고속열차를 진정으로 안전하게 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발을 붙이고 신망이 있게 해야 한다" 고 하신 것 등은 다시는 고속열차의 사고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강한 중앙정부의 의지를 대내외에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정하여 중국의 고속철이 중국인들로 부터 다시 사랑받고 세계 고속철 발전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길 바랍니다.
한국에도 몇 일간 폭우가 내려 경기도와 서울 일대에 인명과 재산에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김민국 특파기자의 보도대로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컷으며 일부지역의 침수, 지하철 운행중단과 정전 등의 피해도 있었습니다.
유독 이번 장마는 길게 느껴지며 이상 기온이 장기화 되고 있어 농작물에 대한 피해도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학자들은 한국의 기상이 아열대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일부 환경학자들은 무분별한 개발을 그 이유로 꼽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정상회의 외교장관 회의에서 남북의 외교장관이 6자회담 재개와 비핵화 회담을 남북이 주도하자고 합의한 것과 아울러 한국의 민간단체에서 구호품인 밀가루를 조선에 제공할 것을 승인한 것 등은 한국이 대북 기조를 대화로 전환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조선과 미국간의 고위급 회담 재개에 이어 6자회담이 새롭게 개최되고 남북의 회담도 재개되어 조선반도에 평화정착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은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의 시작입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8월 11일 부터 15일 까지 전 직원이 동시에 휴가를 떠납니다. 저는 이번 휴가기간 중 일본 오사카 지역을 방문하려 합니다.
일본의 김영일 청취자님을 뵙고 인사드리려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만날 수 없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셔서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모두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남: 메일 보내주신 김연준 청취자 고맙습니다. 곧 일본으로 휴가 여행을 떠나실 계획이라고 하셨는데요, 즐거운 휴식의 한때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 이번 휴가 중에서 겪은 재미있고 인상깊은 일들, 또는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경우 수시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 환영합니다.
여: 김영일 화백과 만남이 이루어질 수 없는 점, 좀 아쉽긴 한데요, 이 방송을 통해 김영일 화백의 건강 쾌유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김연준 청취자가 재충전의 뜻깊은 휴가의 시간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해 드립니다. 그럼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