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안녕하세요.우리 민족에게는 전통적 명절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오래동안 갈라졌던 친척들과 서로 모여앉아 제일 즐기는 명절은 아마도 다름아닌 춘절이라 생각됩니다.
이와같이 즐거운 명절에도 선생님들은 나라의 특수사명을 지니고 성스러운 인민방송사업터에서 전세계에 전파를 날리기에 여념없이 다망히 보내시며 친인들과 한 자리에 모이시지도 못하시는 것이 애청자로서 몹시 가슴 아파요.
저는 소학교 퇴직교사인데 중국국제방송과 중앙방송 두 조선어 방송은 저의 노후생활을 옳바르게 이끌어준 향도자였으며 만년생활의 둘도 없는 좋은 길동무였습니다.
장춘에 애청자소조가 처음 건립되던 2005년부터 귀방송과 중앙조선어 방송을 청취하게 되였는데 제가 퇴직후 가정생활난과 신병으로하여 생활의 저곡에서 헤맬 때 두 조선어방송은 저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어 제가 생활의 강자로 되게 하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 두 조선어방송을 더욱 중시하고 사랑합니다.
밝아오는 새해는 임진년이라 재직 때 제자들에게 배워주던 그 잊지못할 흘러간 임진년 민족력사가 오늘따라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교단에 올라서서 제자들에게는 민족의 사명감을 엄하고도 간곡히 부탁하였지만 자신의 지나온 노후생활을 돌이켜 보노라면 미숙한 일들이 하도 많아 얼굴이 붉어짐을 막을 길 없습니다. 저그만한 가정 울타리에서 맴돌이 치면서 두번 다시없을 인생을 충실하게 살아오지 못한 것이 몹씨 후회됩니다.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에는 국제 조선어방송과 중앙조선어방송을 더 열심히 경청하면서 여러가지 지식경연에도 더 적극참가하여 노후생활을 보다 보람차게 가꾸리라 다짐합니다.
여려선생님들의 옥체건강과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빕니다.1월분 퀴주풀이 답안은 적어보냅니다.
장춘애청자클럽 경제개발구소조
황금옥 2012.1.20
여: 메일 보내주신 황금옥 청취자 고맙습니다. 황금옥 청취자의 보내주신 1월의 퀴즈의 답안은 정답입니다.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교원이셨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어릴 적에 선생님이 가장 부러웠고 장래 커서 선생님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교편을 잡고 있거나 한때 잡으셨던 분들을 보면은 스스로 존경심이 앞서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뒤돌아보면 꼭 유감이라는 것이 한구석에 차지하고 있기 마련인데요, 지난 과거보다는 바야흐로 시작될 앞날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남: 시작에는 언제나 늦는 법이 없듯이 올해 임진년 새해부터라도 그간 도전해 보시고 싶었던 일들, 마음껏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보내주신 퀴즈답안은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