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송 조선어부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음력설과 대보름까지 지내고 보니 이제야 정말 새해에 들어선 기분이 납니다. 새해 여러분들께서는 옥체 만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다 잘 되고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기를 두 손들어 비는 바입니다.
보내주신 "청취자의 벗"을 1월 말에 받았습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이것은 중국국제방송국 개국 70주년 특집인데 저는 아주 벅찬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시한번 중국국제방송국의 70년의 휘황찬란한 역사를 알았고 또 앞으로의 중국국제방송국의 전망과 역할을 잘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개국 70주년 기념회의와 더불어 많은 행사가 있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즉 기념공연, 해내외 청취자 및 중외매체친목회, 뿌리찾기, 국제도시방송미디어협력포럼, 동영상사이트개통, 로마방송개시 등 행사가 잘 진행되고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늦었지만 방송 개시 70주년 기념회의 성공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70년전 연안 토굴집에서 일본어로 첫 방송을 시작한 중국인민대외방송사업의 발자취에는 많은 난관과 애로가 있었지만 몇세대에 달하는 국제방송인들의 노력과 분투를 통해 그것을 다 이겨내며 휘황찬란한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 국제방송국은 방송언어가 61종으로 세계적으로 제일 많으며 매체 유형이 제일 많고 세계 각지에 수용자들을 둔, 현대적이고 종합적이며 신형의 미디어 전파수단을 통해 세계에 중국의 정보와 문화를 소개하며 세계 정보를 우리 나라에 소개하는 아주 발전한 국제전파기구입니다.
다만 국제방송 임직원들이 새 시대 활발한 조류에 발맞추어 청취자들과 더욱 깊은 우정을 맺고 함께 호흡하면서 다채로운 새대를 맞이해 더욱 빛나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내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2월 14일 장춘 남관클럽 황정숙 올림.
녜, 편지 보내주신 황정숙 청취자 고맙습니다. "청취자의 벗"신문에 실린 중국국제방송 개시 70주년 관련 행사 내용을 감명깊게 보셨다는 말씀하셨는데요, 이러한 역사는 우리 방송인 홀로가 아니라 청취자들과 함께 만들어 낸 것입니다.
제가 새해 특집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와 청취자여러분은 한가족이고, 또 물고기와 물의 관계입니다. 한마디로 청취자가 없는 방송이란 우리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 한통, 메일 한통, 전화 한통이 그처럼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황정숙 청취자의 말씀처럼 앞으로 보다 더 여러분과 깊은 우정을 맺고 함께 호흡하면서 다채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또 보다 빛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황정숙 청취자의 편지 고마웠구요, "격세가정활동"시리즈 4편을 보내주셨는데요, 시간상 관계로 다음 주 방송에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