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녜,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볼까요? 장춘의 박옥경 청취자가 3.8여성의 날에 적어 보내주신 편집니다.
남: 국제방송 조선어부 선생님 앞:
안녕하십니까, 날마다 방송사업에 수고 하십니다.
임진년 흑룡해의 1월이 훌떡 지나가더니 어느덧 3월 8일입니다.
우선 명절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장춘시 조선족 부녀협회는 "3.8국제노동부녀절"102주년을 맞아 모범 여성들을 표창,장려하고 걷기, 윳놀이 등 경축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침 날씨는 참 좋았건만 깜짝이 눈송이가 훨훨 날리며 바람이 불어 추웠습니다.
하지만 60,70세된 100여명의 여성들은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치마 저고리 옷차림에 줄을 지어서 "걷기"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서로 앞서 가려하면서 우렁찬 목소리로 "뢰봉을 따라배우자", "도라지" 등 노래를 부르며 1000미터 거리를 6분, 6분50초, 7분 28초…이렇게 늦고 빠른 속도로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멋쟁이 선수들은 기쁜 심정으로 "나도 50대 젊은 여성이로다"라고 웨쳤습니다. CRI선생님들 우리 다함께 젊어지고 예뻐집시다. 화이팅!
그러면 이만 필을 놓으면서 국제방송 조선어부 선생님들의 옥체 건강과 사업에 큰 성취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장춘시 녹원구소조 애청자
박옥경
2012년 3월 8일
여: 녜, 박옥경 청취자의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고운 치마저고리를 차려입고 3.8여성의 날을 즐겁게 보내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화면처럼 떠오르는 듯 싶습니다.
남: 그림 한폭이죠?
여: 그러게요. 3.8여성의 날을 즐겁게 잘 보내셨으리라 믿구요, 단 이 하루뿐만이 아니라 매일매일을 명절 날처럼 기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남: 녜, 그리고 보내주신 3월의 퀴즈의 답안은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