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오늘은 장춘의 이종광, 김애락 청취자가 보내주신 메일 사연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 CRl조선어부 <<청취자의 벗>> 프로담당선생님께 :
안녕하십니까 매주마다 어김 없이 꼭 방송해주시는 "청취자의 벗"프로를 흥미 진진하게 경청하면서도 감사의 편지조차 제때에 올리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희들 량주는 어린 소학교 시절부터 여지껏 장춘에서 살아온 소위 <<장춘토배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산재구역에서 살면서 본 민족이 그리워 소학교부터 고중까지는 조선족학교를 다니고 대학은 자기 전공에 따라 한족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가정을 이룬 후에도 세 딸애를 모두 유치원으로부터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조선족학교를 다니게 하고 대학에 가서야 자기의 전공에 따라 한족 대학에 다녔습니다. 인생의 기초교육은 기본상 조선족학교에서 받았다고 할수있습니다. 지금은 석사, 박사생으로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으니 저희들 경험으로보아 조선족 학교를 다녀도 본인만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량주는 정년 퇴직하여 노인 협회에서 만년을 즐기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활동보다 학습이 적었고 테레비젼 드라마에 취중하면서 우리 말 방송에 중시가 부족했습니다.
2009년 애청자활동에 참여하면서부터 우리 말 방송에 흥취를 느끼고 중시하기 시작하여 CRl에서 조직하는 지식경연에도 참가하고 중앙조선어방송<<영원한 기념비>>를 경청하고 너무나 감동되여 제가 소학, 중학시절 장춘과 개원에서 목격한 그 치렬했던 해방전쟁사실과 감수를 적어보내 수차 방송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량주는 CRl방송을 경청하면서 이 방송은 전쟁을 반대하고 세계평화를 수호하는데 특히는 남과 북이 대치되여있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더 나아가서 통일을 촉구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것을 신심히 느꼈습니다 .
그리고 퇴직 후에는 학습이 적었는데 퀴즈풀이 참여하면서 부터 그 답안을 찾느라고 여러가지 책들을 뒤적이는데서 저도 모르게 인생의 재공부를 시작하여 마음이 더욱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이만쓰면서 끝으로 계절이 바뀌는 초봄이라 꼭 감기에 조심하여 주십시오.
안녕히 !
장춘애청자클럽경제개발구소조
이종광김애락
2012, 3, 24
남: 편지 보내주신 이종광 김애락 청취자 고맙습니다. 아울러 보내주신 3월의 퀴즈의 답안은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요즘의 날씨가 참 변득이 많은데요,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여: 그리고 편지에서 박사, 석사생인 자녀분들을 두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런 경우에 "자식농사 잘 하셨다"고 하는거죠?
녜, 만년에 잘 자란 자식들을 지켜보는 것 보다 더 즐거운게 어디 있을까요?
남: 녜, 거기에 우리 방송까지 듣고 계신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여: 청취자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우리는 더없이 행복하고 기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