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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방송듣기
2012-03-30 16:17:24 cri

녜, 그럼 계속해서 장춘의 사연 만나볼께요. 주춘희 청취자가 메일 보내주셨습니다.

남: cRl조선어부 <<청취자의 벗>>프로담당 한창송, 송휘선생님께 :

안녕하세요, 두분이 보내주시는 그 다정다감한 방송프로에 매혹되여 방송 과는 인연이 없던 저도 귀방송국 문턱을 슬적 뛰여넘어 인제는 CRl큰집에 "호적"을 올리고 허물 없이 이 편지를 쓰게되였 답니다.

저는 장춘조선족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2008년에 정령퇴직후 지금까지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부기원사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본디 학생때부터 수리과에 흥취를 두고 문과에 대해서는 중시가 부족 했으며 특히는 본 민족 조선어에 대한 중시는 더 차하였습니다. 이리하여 학교를 졸업한후 사회활동에서나 가정생활에서나 본민족어를 제쳐놓고 한어를 사용하기가 일수 였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흐름에따라 한족며느리를 맞은 우리가정은 그만<<한족화>>가 되여 귀여운 손자녀석은 조선어를 일언방구도 모릅니다. 그랬지 만 그 주요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그런와중 2010년 장춘애청자클럽성립5주년 기념활동에 참가하게 되였는데 그 감수가 컸 습니다. 저는 애청열성자들의 발언에서 자기 조국을 사랑 하자면 수선 자기민족을 진정 사랑해야하고 자기민족을 사랑한다면 반듯이 자기민족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도라를 깨닫게 되였습니다. 그 후부터 주위의 김흥룡, 김경선 , 박금녀 등 애청자들과 함께 청취소감도 나누고 퀴주프리 답안도 찾아 귀 방송에 보내드렸습니다. 청취한 시간은 비록 짧았지만 애청자활동을 통하여 저는 조선민족으로 되돌아 오게되여 무등 기뻤습니다. 우리민족의우량한 혁명전통과 미풍량속을 대이여 전해가야만 13억중화의 대가정이 더욱 부강번영해질수 있다는 도리를 깊이 터득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정은 두개민족으로 구성되였는데 자식들도 다 모인 지난 설을 계기로 간단한 가정모임을 가지고 어덯게 민족단결을 가강하고 민족전통을 이여가겠는가 하는 문제를 상론한 끝에 원래 생각을 바꾸어 손자를 한족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조선족유치원에 보내기로하고 제가 책임지고 조선어와 조선족례절을 배워주기로 했 습니다 지금 손자녀석은 조선족유치원에 흥취를 붙이고 잘 다니는데 더욱 귀여워 보입니다.. 한족며느리도 아이가 두민족언어를 알게되였다고 매우 흐뭇해 합니다.

금후 제가 앞에서 선두적역활을 잘한다면 우리 가정에 두 민족의 색다른 민족향기가 날따라 짙어가며 더욱 행복하리라 믿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여생의 보람을 느끼려 합니다.

한창송, 송휘선생님: 앞으로도 계속하여 잘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오늘은 이만 씁니다. 두분의 건투를 빕니다.

안녕히 !

장춘애청자클럽경제개발구소조

주춘희 올림

2012, 3, 23.

여: 주춘희 청취자의 메일 반갑게 잘 받아보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메일을 보내셨는데 저희가 받아보지 못해 무척 아쉬워하셨다는 얘기들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받아보고 방송을 통해 고맙다는 인사드리니 이젠 더는 아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 이렇게 연락이 닿았으니 앞으로는 잘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그럼 그때 또 다시 방송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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