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이신숙, 최병성 청취자가 보내주신 편진데요, 소개가 좀 늦어졌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여: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간도 귀하신 몸들 청취자들을 위한 방송 일터에서 수고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청취자들은 늘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임진년 우수 경첩 계절에 땅을 녹이는 쌀쌀하면서도 더운기가 감도는 서남풍에 앙상한 나무 가지마다 물기가 오르더니 마디마디에서는 봉긋한 움이 싹트고 있습니다.
이곳 장춘에는 겨울내 보이지 않던 눈이 내려 시교 마을마다에서는 기쁨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인공눈" 중앙 1호 문건의 실질을 과학적으로 실천에 옮겼음을 보이게 하여 새해 농사에서 큰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귀방송국에서 만드신 "청취자의 벗"2011제4기 "중국국제방송국 개국 70주년 기념특집" 신문도 잘 받아읽고 열심히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남: 시를 하나 지어주셨는데요, 이어서 읽어드리겠습니다.
"잠시 나마 쉬어주렴"
고향은 어머니이고 서책은 스승이더라
못사는 우리와 함께 영원히 흘러 가거늘
아…괘씸한 세월아 너 왜 계속 가는 거냐
해 저문 저 고개에서 잠시 나마 쉬어주렴
영감 노친 우리들도 한번 좀 젊어보이게
세월 속의 양주
감사합니다.
장춘애청자클럽 관성구 소조
이신숙, 최병성
여: 녜, 편지 고맙습니다. 지난 주 핫라인 코너에 출연하셔서 말씀나누었는데요, 그때 하신 약속 잊지 마세요.
남: 서예작품 말씀이죠?
여: 녜, 그렇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