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연길 민속원 "9.3"경축 현장
9월3일, 자치주창립61돌 기념일에 연길중국조선족민속원은 유람객들로 붐비였습니다.
이날, 시정부의 배치에따라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지역사회와 연화지역사회에서 민속원 공연장을 도맡고 다채로운 문예프로로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풍요로운 볼거리를 선물했습니다.
며칠전 <<2013 제9회 연길.두만강무역상담회>>개막식에서 선보였던 이 두지역사회 민중들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연변을 구가하는 노래와 춤16가지 프로를 관람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공연과 더불어 중학생 널뛰기도 진행됐습니다. "꽃나비"들의 뛰여난 널뛰기기교들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고 모여든 촬영가들은 "날아예는 나비"포착에 땀을 훔쳤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국제친선 씨름경기"에서는 한국 대학생 씨름장수들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시민 관중가운데 도전자도 나타나 연길시의39살 김상호씨가 대담히 씨름장에 들어서 한국선수와 비겼는데 3:2로 건장을 이겨 장내가 들썽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김씨의 8살내기 아들이 "우리아버지 제일일세!"하며 달려나와 아버지를 포옹하여 박수갈채를 받았고 자기도 한번 겨루어보자며 145킬로 체중의 "장수"와 맞다들었습니다. "장수"는 이 햇내기를 거뜩 들어올렸지만 어찌할바없었고 끝내는 어린이의 안걸이에 걸려 "넘어"지며 관중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남겼습니다.
오픈한지 1년되는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문예프로, 그네, 널뛰기,씨름으로 볼거리에 취한 관람객들은 명절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특약기자 박철원
9.3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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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의 즐거운 축제마당 마치 화면을 보는듯이 생동하게 잘 그려주신 박철원 청취자 감사합니다. 특히 씨름 무대에 대한 소개가 인상적이었는데요, 경기보다는 친선도모에 역점을 둔 이번 9.3명절이 참여자들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