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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방송듣기
2013-10-03 16:32:07 cri

여: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역시 연변의 관련 소식이네요~

남: 중국조선족백년부락 민속전람관이 개관했다는 소식입니다.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에 위치한 중국조선족백년부락 민속전람관이 국경절에 즈음해 지난 9월 29일 개관했습니다.

전람관에 들어서면 백룡촌의 이민사를 반영한 22메터에 달하는 거폭의 유화가 정면에 걸려 있습니다. 백룡촌 건너편 조선의 함지산을 등지고 눈물을 휘뿌리며 두만강을 건너는 이주민일가의 모습으로부터 풀뿌리, 나무뿌리를 뽑고 얼음물에 들어서서 보를 막고 도랑을 빼면서 논을 개척하는 농부들, 일밭에서 아기를 낳으며 악착스레 일하는 촌민들, 두레를 무어 단결 협동하면서 하나로 뭉쳐 살아가는 마을사람들, 단오, 추석 명절풍속이며 결혼, 환갑 각종 전통의례들을 전승해오면서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온 백룡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그린 유화입니다.

전시청에는 또 백룡촌 촌민들이 대를 이어 사용해오던 농궤며 도자기, 생활용품들, 지붕에 얹은 기와장들도 정연히 진렬되여 있습니다. 체험실에는 또 옥수수가공도구며 지게, 매돌, 손방아, 야장간설비 등 각종 기구들이 전시되여 있는데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조상들의 로고를 헤아리고 슬기와 지혜를 배울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람실 앞 마루밑에는 예사롭지 않은 돌구유도 전시되여 있습니다. 중국의 항일 전쟁과 해방 전쟁에 참가하고 조선의 항미원조전쟁에까지 참전했던 한 기병부대가 1952년경 조선으로부터 안산지역에 와 휴식 정돈하면서 마을사람들에게 나눠준 돌구유입니다.

이렇듯 조선족들의 삶과 생활과 관련된 전시물 500여점이 현재 이 전람관에 전시되여 있습니다.

여: 중국조선족백년부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민속전람관의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연변을 찾으면 방문할 곳이 또 하나 더 추가됐네요~

남: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런 의미에서 민속전람관의 개최가 참 뜻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 녜, 그럼 민속전람관 개최 소식을 마감으로 편지왔어요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남: 녜, 그럼 계속해서 퀴즈한마당 코너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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