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의 김경복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 만나봅니다.
남: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우리 청취자들을 위해 좋은 프로들을 마련하시느라 분주히 보내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십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지난해 우리 남관구 소조는 시 애청애독자클럽 김수영 주임을 비롯한 영도들의 관심과 도움하에 많은 성적을 거두고 지난해 12월 15일에 총결소감 발표회를 열어 지난한해를 원만히 마쳤습니다.
12월 19일과 12월 24일 두번에 걸쳐 총화 자료와 3편의 소감발표 글을 부쳐드렸는데 받아보았으리라ㅎ 생각합니다. 다소나마 우리 남관구소조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회원들의 열정은 아주 높고 소조활동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一天之计在于晨,一年之计在于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새해에 방송을 더 잘 듣고 더욱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1월 8일에 "새해맞이 다짐회"를 열어 모두가 한마디씩 결심발표를 하게 했는데 모두 "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은 들을 수록 감정이 있고 재미나며 학습도 하고 교육도 받는데 올해에는 더욱 잘듣고 행동과 실천에 옮기겠다"라고 한결같이 말했습니다.
연이어 1월 20일 우리는 간부확대회의를 열어 올해 업무 중점을 연구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방송을 더 잘 듣고 신문을 잘 읽어 견식을 넓히고 사상각오를 높이며 도덕상에서도 교육을 잘 받아 행동과 실천에 옮기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하자"라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후대들을 관심하고 배려하고 양성하는 것은 우리 노인들의 삶의 가치의 체현이라는 입을 모았습니다. 때문에 62명 애청자 성원 중 29명이 연변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활동--"사랑의 길"에 모두 6139원을 보냈는데 올해에는 보다 더 강화하려 합니다.
동시에 후대들에게 우리말과 우리 글을 가르치며 같이 방송을듣고 특히 후대들의 사상도덕품질 제고에 모를 박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원인은 첫째 중국이 조선족 젊은이들이 외국에 가서 노무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이혼율도 높아가면서 이로 인해 아이들이 정상적 가정교육을 받지 못하며 지어는 방치되면서 범죄의 길로 나아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조선족 아이들 중 우리 말과 글, 풍속 습관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은 모두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후대들에 대한 관심과 육서의 필요성, 긴박감을 느끼며 우리 노인들의 책임감이 크다는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올해도 방송을 더욱 잘 듣고 활동도 더욱 잘 조직하여 사회와 후대들에게 유익한 일들을 더 많이 하려합니다.
국제방송국 임직원 여러분의 보다 많은 지적과 제의, 도움을 기대합니다. 올해는 말띠해입니다. 금말이 질주하듯이 우리 애청자들을 위해 방송국 임직원 여러분께서 더욱 좋은 프로들을 많이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 말띠해에 건강하시고 가정이 행복하며 사업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장춘시 애청애독자클럽 남관구소조 김경복
2014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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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동봉해 보내주신 1월의 퀴즈 답안도 잘 받아보았습니다. 김경복 청취자와 함께 답안 보내주신 남관구 소조의 송영옥, 박영희, 윤련자, 김선희 청취자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 전에 보내주신 편지들도 잘 받아보았습니다. 그중의 일부는 이미 방송에서 소개됐었구요, 나머지 사연들도 속속 방송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 방송이 늦어진다고해서 여러분의 열정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