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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방송듣기
2014-02-27 13:37:31 cri

계속해서 장춘의 황정숙 청취잡니다.

여: 한창송 선생님앞: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장춘에서 황정숙이 제가 가장 존경하고 보고 싶은 한선생님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15일에 제가 쓴 편지는 받으셨는지요 오늘 또 써 보냄은 제가 소홀히 해서 제일 마지막 폐이지를 안보내어 오늘 그것을 보내드립니다. 선생님을 번거롭게 해 아주 미안합니다. 끝으로 선생님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그렇잖아도 그날 편지를 읽고 나니 별로 채 끝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요, 오늘 이렇게 또 속편을 받아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럼 바로 읽어드리겠습니다.

(앞부분 보충)

시간이 길면 피로하고 싫증이 나고 심지어 반항 또는 역반 심리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이것이 곧 심리 적응한도를 넘는 현상입니다. 만약 아이가 착오를 범했다면 따끔하게 한번만 비평하고 만약 강조하려면 각도를 바꾸어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번째,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심리효과를 이용해 자기 스스로 개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연세가 지극한 한 할아버지는 혼자서 사시는데 그의 집 문앞에는 어린 아이들이 매일 떠들고 소리치며 놀기에 할아버지는 안정을 취할 수 없었지요. 그러나 할아버지는 화내고 쫓아낸 것이 아니고 아이들을 불러놓고 "너희들이 이렇게 노는 것을 보면 나는 더 젊어지는 듯 싶다"라면서 매 개인에게 10원씩 주면서 고마움을 표시했지요. 그 이튿날부터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위해 더욱 열심히 놀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또 나오셔서 일인당 5원씩 나누어 주었답니다. 이만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은 세번째 날에는 할아버지를 위해 더욱 힘내어 놀았답니다. 이날 할아버지는 매인당 2원을 주었지요. 이때 아이들은 노발대발하면서 할아버지를 위해 이렇게 힘들게 놀았는데 2원이 뭐냐며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결심을 내렸답니다. 이 우화에서 할아버지는 아이들 심리내부의 "자기들의 쾌락을 위해 노는 동기"를 외부의 "금전을 위해 노는 동기"로 바꾸어 놓고 "돈"이라는 외부요소를 이용해 아이들의 내부 심리를 공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심리효과를 통해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 풀어가면서 친자간의 소통과 관계를 잘 할수 있고 가정교육의 효율도 더욱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년 2월 15일

장춘애청애독자협회 관성클럽 황정숙 올림

****

남: 아이들의 심리를 장악하고 그에 알맞고 효과적인 소통방식, 교육방식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해주셨습니다.

여: 특히 이 우화에서도 엿볼 수 있겠지만 자녀교육에서는 "放长线钓大鱼"—"눈앞의 작은 것 보다 앞날의 큰 것을 내다보는"지혜와 인내심이 매우 필요한 것같습니다.

편지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편지에서 부탁하셨던 연락번호, 마침 김대곤 청취자도 방송을 들으시고 황정숙 청취자의 연락번호를 문의하셔서 이미 메일로 알려드렸습니다. 서로 연락을 취하시고 좋은 얘기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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