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7 16:10:23 | cri |
여: 연변의 오인범 청취자가 편지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오인범 청취자는 작곡가인데요, 지난해 연변의 황순금 청취자가 창작한 노래 "그리운 어머니"와 "큰언니"의 작곡부분을 맡아주셨던 분입니다. 이 두 노래가 우리 방송을 타면서 국제방송과 인연을 맺게 된 분인데요, 일전에 새로운 노래"매산의 옹달샘"과 "내 고향 천년송"을 창작하셨다며 노래와 함께 그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가곡 매산의 옹달샘
연변 용정시에 있는 동불사향과 세린하향 접경지대엔 매바위란 산이 있습니다. 일명 매산이라고도 합니다. 한 것은 산꼭대기의 커다란 바위가 산매처럼 생겼다하여 이렇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매산 기슭에는 사시장철 흐르는 자그마한 샘이 있는데 움푹한 돌틈에서 솟는다 하여 사람들은 옹달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샘은 맑고 시원하여 한 여름 한모금만 마셔도 온몸에 새힘이 솟구치는 감이 납니다. 어릴 때 저는 자주 이곳을 찾아 샘물을 마시며 놀았습니다. 고향을 떠나 몇십년이 지난 오늘에도 이 샘물은 계속 퐁퐁 솟아나고 있습니다. 그 광경이 하도 신기하고 기특하여 이 옹달샘을 노래로 펴냈습니다. 이 노래를 부른 박향란 가수는 용정시 예술단의 독창 가수입니다. 오늘 이 노래를 보내드리니 널리 이해하시고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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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작곡가들은 노래 창작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달할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여: 그러게요. 그렇다면 우리 방송인들은 전파를 통해 고향을 그리고 향수를 달래볼까요? 사연과 함께 창작하신 노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외에도 연변의 문태경, 김봉숙, 김금자, 이해숙, 김문기, 문득성, 박철원, 김봉숙 청취자, 구태시의 송철봉, 박인숙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4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구요, 장춘시 남관구 조선족노인협회애청자 제3소조의 김화순, 조금실, 유한신, 구자병, 한금자, 임강옥, 조복실, 김혜숙, 박경해, 김일룡, 배영애, 박호국, 백옥희, 개을선, 김성규 청취자 등 여러분이 1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는데요, 소개가 늦어진 짐 양해 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번 순서에 퐁퐁 솟아오르는 옹달샘을 노래한 "매산의 옹달샘" 어떤 선율일지 지금 바로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노래-매산의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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