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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방송듣기
2014-04-25 16:07:57 cri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도 모니터 보고 보내주셨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4월 모니터 보고

절기상으로 청명 한식도 지나고 산천초목들은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을 더해 가는 좋은 계절입니다. 지난 3월30일부터 하절기 단파방송 주파수가 변경되었습니다.저녁방송 13620Khz는 깨끗하게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아침방송 7290Khz도 아주 양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계절적인 영향으로 중파1323Khz는 수신감도가 동절기보다는 떨어집니다.

먼저 안타까운 뉴스보도는 지난4월16일 오전에 한국의 전라남도 진도 앞 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사고로 인해 300여명의 귀중한 생명들이 사망하고 실종된 엄청난 인재 사고가 발생되었습니다.

조선어부 뉴스에서도 신속한 보도를 전해주고 있습니다만, 더욱 안타까운 내용은 중국 국적을 갖고 있는 3명이 실종되어 주한 중국대사관에서도 사실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는 뉴스를 청취할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특히 한국 국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사실은 약500여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로 가는 배안에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300여명이 탑승했는데…선장이 운항을 하지도 않

고 3등 항해사가 배를 운항했다는 하늘이 무너지는 원인 규명이 밝혀짐에 따라 한국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습니다. 배가 침몰하자 선장과 승무원들이 제일먼저 배를 버리고 탈출했다는 뉴스보도에 온 국민들이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있습니다.해당 관계 기관에서도 대응이 미숙했구요.

우리 조선어부를 청취하는 모든분들께 한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고 하늘아래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전해오는 말이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이런 사고를 두고 했겠지요?

그리고 4월18일 청취자의 벗 프로시간을 잘 청취하였습니다.연변의 이철수청취자님이 보내주신 편지 사연을 들으면서 일본 아베정권이 역사를 왜곡하고 영토야욕에 광분하면서 날뛸수록 중국이 남경대학살일을 국가추모일로 지정한 것은 중국정부의 의중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4월21일 김대곤 드림

***

한국의 모니터 요원--김연준, 김대곤 청취자 두분 모두가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소감을 적어주셨는데요, 요즘은 컴퓨터를 켜는 순간 이 사고 수습상황에 대해 먼저 알아보게 되는데요, 그럴 때마다 늘어나고 있는 사망자수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만약 세월호 관련 보도를 함께 시청하던 어린 자녀가 "무슨 일이냐"며 사고에 대해 묻는다면, 부모는 뭐라고 답하는게 바람직할까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23일 '세월호 침몰사건 관련 부모를 위한 지침'을 통해 이런 경우 말하기를 꺼리거나 대충 얼버무리기 보다는 알기 쉽고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편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 측면에서 더 이롭다고 조언했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그냥 "몰라도 돼", "안 좋은 일이 있어" 등의 모호한 말로 그 순간을 넘긴다해도 아이들은 직감적으로 부모의 설명과 뉴스를 통해 접하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결과적으로 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 결과 아이 스스로 정보를 찾다가 부정확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접할 가능성이 커질 뿐 아니라, '부모가 나를 어리고 나약한 존재로 여기는구나', '부모도 감당하기 어려워 말하기를 꺼리는만큼, 부모를 믿고 의지하기 어렵겠다'는 그릇된 인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부모 자신이 감정•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 아이에게 이를 솔직히 드러내고 공유하며 이겨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자녀에게 바람직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다만 자녀가 TV•신문•인터넷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지나치게 생생한 사고 영상•사진•글•음성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부모가 계속 감독하며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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