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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 09:34:29 출처: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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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세계 최대 소매플랫폼 도약

알리바바, 세계 최대 소매플랫폼 도약

(알리바바그룹의 2016년 회계연도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이 3조원에 달한 순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2016년 회계연도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이 인민폐 3조원을 초과했습니다. 이는 알리바바가 지난 2012년 11월 인민폐 1조원을 돌파한 후 3년여 만이며, 알리바바가 2016년 회계연도(2015년 4월 1일~2016년 3월 31일) 내에 미국의 월마트를 누르고 세계 최대 소매기업 등극을 앞두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 3월 21일 알리바바는 거래상과 서비스업체, 수많은 언론인들이 지켜본 가운데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거래수치를 갱신했습니다. 대형 스크린의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인민폐 3조원(약 4632억 달러)에 달한 후 장용(張勇) 알리바바그룹 최고경영자(CEO)는 3조원은 시작점에 불과하다며 오는 2020년까지 거래 규모를 인민폐 6조원 혹은 1조 달러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국가통계국이 앞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인민폐 3조원의 거래액은 2015년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의 약 10%에 상당합니다. 세계적으로 볼때 인민폐 3조원의 규모는 전세계 80%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수치인데요,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GDP 규모가 인민폐 3조원 이상인 국가는 26개에 불과했습니다.

월마트는 2016년 회계연도(2015년 2월~2016년 1월) 내 총 거래액이 4786억14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알리바바의 지난 3월 21일 규모가 약 4632억 달러로 월마트와의 격차가 150억달러 정도밖에 안되고, 알리바바의 본 회계연도 마감일인 3월 31일까지는 아직 며칠 남아있어 시장은 알리바바가 거래액 기준 월마트를 뛰어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최근 월마트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입니다. 지난해 월마트의 영업이익은 482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습니다. 이는 1980년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입니다. 한편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2% 급감한 146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알리바바의 순이익은 145억6000만 달러로 월마트를 바싹 추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알리바바그룹 부총재인 고홍병(高紅兵) 알리연구원 원장은 인민폐 3조원 규모의 배후에는 인터넷기술이 끊임없이 상업 외연을 확장하고 제조업과 소비자간 관계를 바꿔놓아 소비수요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고홍병 원장은 "알리바바가 3조원이라는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를 창조할 수 있은 것은 플랫폼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라며 "구매자나 판매자의 자유로운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플랫폼이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과거 일부 제조업체들은 판매업체에 물품을 주면 그것으로 끝났지만 오늘날 인터넷의 최대 장점을 살려 제조업체는 티몰 플래그숍 등 판매업체에 수시로 물품을 공급함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소비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자체 상품이나 제품의 기능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이를 통해 자체의 재고도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화강(李華剛) 하이얼그룹 부총재도 고홍병 알리바바그룹 부총재와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2년에 알리바바와 정식으로 협력을 시작한 후 하이얼 가전제품의 소매실적이 향상되었을뿐 아니라 상업사유와 방식도 확장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티몰의 많은 소비자들이 제기하는 요구를 통해 자체 능력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다"면서 "과거 오프라인 상태에서는 소비자들과의 연계가 밀접하지 못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많은 수치들을 파악하게 되었기 때문에 티몰과의 협력은 판매 플랫폼과의 협력만이 아닌 기업의 종합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협력"이라고 피력했습니다.

알리바바, 세계 최대 소매플랫폼 도약

(3월 21일, 절강 항주, 세계 각지에서 온 거래상 대표 5명 현장에서 손도장 찍는 중) 

현재 알리바바의 플랫폼에는 하이얼을 비롯해 10억개 이상의 온라인 상품과 1000만 이상의 매장, 4억 7백만명의 활발한 판매상이 있습니다. 알리바바가 이날 발표한 3조원 거래액의 대체적인 구성을 보면 가구 전기, 의류, 전자 디지털제품, 서비스류 상품, 영유아상품 등이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중 여성 소비자가 타오바오 소비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젊은 소비자가 주요 소비군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용 알리바바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전반 인터넷모델의 융합에 따른 커다란 에너지가 알리바바의 현 실적을 창조했다면서 갈수록 많은 판매상들이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와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등 상업 기초시설을 잘 구축해 모든 협력 파트너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리바바, 세계 최대 소매플랫폼 도약

(3월 21일, 절강 항주서 장용 알리바바그룹 CEO가 현장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장용 알리바바 최고경영자는 "3조원이라는 거래규모는 이미 중국의 커다란 소비 잠재력을 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말하는 공급측 개혁과 전반 업그레이드는 사실 인터넷을 이용하고 새로운 경제 플랫폼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행위, 소비자들의 수치가 생산업체와 제조업체에 적용되게 함과 동시에 소비측의 업그레이드로 공급측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빅데이터와 공급사슬의 전방위적인 개혁과 제조업의 변혁을 기반으로 한다면 다음단계 발전의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촬영: 왕정창 신화사 기자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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