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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6:07:09 출처: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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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유기업들 '일대일로'빛을 밝히다

中 국유기업들 '일대일로'빛을 밝히다

2013년 일대일로가 제안된 이후 대형 인프라건설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중국의 국유기업들의 전체 매출이라든가 수주 중 해외비중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일대일로에서의 중국 국유기업들의 역할과 기여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2014~2015년 국유기업들의 해외매출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중국전력건설은 26%, 중국건축은 25%, 중국교통건설은 18%, 중국철도건설이 16% 달했다.

일대일로의 주변국들은 중국의 중요한 무역상대국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4~2016년 일대일로 주변국과의 무역규모는 3조1000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중국 전체 수출의 26%를 차지했다. 중국의 전체 수출에서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비중은 2012년 11%에서 2016년 13.5%로 확대됐으며 전체 수입에서의 비중은 2012년 11.3%에서 2016년 12.8%로 늘었다.

일대일로에 동참한 중국 국영기업 수는 페트로차이나, 국가전력망, 차이나모바일을 포함한 총 47개 기업으로 이 기업들은 일대일로 관련국과 관련되는 1676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주로 주변국의 기초시설건설에서 영향력을 쏟고 있는데 철도교통, 전력 등 분야가 된다.

초아경(肖亞慶)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은 5월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국유기업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도에 대해 소개했다. 초아경 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케냐 몸바사와 나이로비를 잇는 철도건설 프로젝트, 카라코람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건설 등 프로젝트와 같은 철도, 도로건설에서 국유기업들은 우위가 두드러진다. 그중 카라코람 고속도로는 원래 사람이나 말이 간신히 지날 수 있는 좁고 가파른 길이었지만 1968년 중국과 파키스탄이 양국간 교역로를 만들기로 합의하면서 도로 건설이 시작됐다. 이 고속도로는 카라코람 산맥의 협곡사이를 지나며 해발 4천8백 미터의 쿤자랍고개를 넘어 파키스탄과 중국을 연결하는 가장 높은 총길이 1,200km에 왕복 2차선 도로이다.

그외에도 특히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에서도 국유기업들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경제만상 시간에 다뤘던 중국과 미얀마의 원유수송관 건설이 대표적인 예이다. 현재 중국의 국유기업들은 20여개의 나라들과 60여개의 천연가스, 원유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유기업들은 단순한 기초시설건설로 경제적인 효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업들의 묵묵히 이행해온 사회적 책임을 엿볼 수 있는데 현재 중국의 국유기업들은 해외에만 38만 명이 넘는 직원들을 두고 있다. 그중 85%는 현지의 직원들이며 어떤 기업들은 현지화률이 90% 이상에 달한다. 이로서 창출되는 일자리가 현지인들에게는 큰 혜택이 되고 있다. 또한 현지의 교육, 문화, 의료 등 서비스시설 방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시간에 다뤘던 미얀마 현지의 전력난과 식수난을 해결해줬던 페트로차이나의 사례가 떠오르는데 페트로차이나의 경우 미얀마를 포함한 일대일로 관련국 19곳과 관련한 50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해당국가의 경제와 사회 발전, 석유천연가스 공급 확대 등에 기여하고 있다. 그밖에도 페트로차이나는 카자흐스탄에 자금을 투자해 천여명의 카자흐스탄 유학생을 중국으로 보내 보다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왕동진(汪東進) 페트로차이나 부회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대일로 지역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중국 서북, 동북, 서남, 동부 지역에서 중앙아시아, 러시아, 미얀마를 잇는 육,해상 수송관을 확보해 일대일로 공급망을 조성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번역/편집:이경희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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