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하문에서 개최됩니다. 브릭스는 신흥국 과학기술혁신의 주요 군체이자 세계 과학기술혁신의 중요한 역량입니다.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가 일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릭스의 연간 연구개발투입은 세계의 17%를 차지하며 세계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브릭스의 기여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가 주도하고 러시아 국립고등경제대학 등 국내외 싱크탱크의 약 40명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여해 편찬한 "브릭스 종합혁신경쟁력 발전 보고서(2017)"에 따르면 과학기술혁신분야에서 브릭스의 연간 연구개발투입은 세계의 약 17%를 차지하며 첨단기술 수출액이 6조달러에 달하는 세계의 28%를 차지합니다. 동시에 과학기술 간행물에 발표한 논문수가 59만편으로 세계의 27%를 차지합니다. 조신력(趙新力) 보고서편찬위원회 위원 겸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 부주임은 이런 수치들을 통해 세계과학기술혁신에 대한 브릭스의 기여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그 영향력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브릭스가 이미 소재지의 상징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브릭스 종합혁신경쟁력 순위 중 2016년 순위는 중국, 러시아, 남아공, 브라질, 인도 순이였습니다. 보고서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 브릭스 종합혁신경쟁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바 중국과 러시아가 비교적 빠르게 향상하고 인도가 중간수준이였으며 브라질과 남아공은 경쟁력 향상이 느렸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중국의 과학기술혁신경쟁력 순위는 가장 빠르게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향후 발전추세로 볼때 브릭스의 종합혁신능력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습니다. 조신력 부주임은 "2030년까지 브릭스 5개국의 종합혁신능력이 지속적으로 증강되고 있고 중국이 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030년에 가면 중국의 종합혁신경쟁력은 세계 3위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재 중국과 기타 4개 브릭스간 양자 과학기술혁신협력에는 주로 국제과학기술혁신협력프로젝트, 기지와 과학기술 인문교류 등 3분야로 나뉩니다. 수치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정부가 지지한 브릭스 기타 국가와의 양자 과학기술혁신협력프로젝트는 665개, 투입한 경비는 27억 2900만원 인민폐로 프로젝트 수와 경비가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중국과 브릭스 기타 국가가 공동 건설한 국가급 국제과학기술협력기지는 190개에 달합니다. 조신력 부주임은 "선진 적용기술 보급분야에서 중국지질대학이 인도 봄베이 방글라주에 지하수관리분야의 도움을 제공하면서 10년간 지속된 이 프로젝트로 현지의 수자원 오염문제를 해결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앞으로 브릭스는 통일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협력 폭을 넓히고 인재교류를 확대하며 기술이전플랫폼을 공동건설함과 동시에 공동향유하고 발전전략간 연결을 강화하고 대형 과학공정과 기반연구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참답게 강화하며 산학연 협력을 보완해 기업을 주도로 하는 기술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