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7년 11월 70개 대,중도시 주택판매가격 변동상황"에 따르면 11개 인기 도시의 신축 분양주택가격이 1년전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일부 2,3선 도시들은 가격 상승폭이 더 커졌다.
동기대비 상승폭을 볼때 심천,상해, 베이징, 무석, 정주, 합비, 항주, 남경, 복주 등 10개 인기 도시의 집값이 10월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며 천진시도 11월부터 동기대비 하락세에 처했다. 그중 심천시의 신축주택 가격은 동기대비 하락폭이 3.2%에 달해 연속 3개월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도시이다. 그외 복주, 남경, 무석 등 도시들도 동기대비 하락폭이 1%를 초과했다. 유건위(刘建伟)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원은 11개 도시의 신축 분양주택가격은 이미 지난해 동기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1월에 신축 분양주택가격 상승폭이 가장 빠른 도시들로는 우룸치를 비롯한 2,3선도시가 주를 이루었다. 우룸치는 11월 집값 상승폭이 가장 빠른 도시로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북해, 서안, 심양, 중경, 하얼빈과 담강(湛江) 등 도시들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이상 상승했으며 북해시는 상승폭이 무려 14%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