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오전, 습근평 총서기가 형주(荆州) 부두에서 장강을 굽어보고 있다.
호북(湖北) 무한(武漢) 한강만(漢江灣)은 과거 비누, 페인트 등을 대량생산하던 공업기지였다. 무려 300개가 넘는 기업의 공장들로 즐비했던 이 곳, 그러나 지금은 뿌연 연기를 내뿜던 굴뚝 대신 10여키로미터에 달하는 녹색산림으로 바뀌었다. 이 획기적인 변화는 2016년 1월 5일 습근평 총서기가 중경(重慶) 장강경제벨트발전좌담회에서 '장강생태환경을 강력 복원하고 대보호를 틀어쥐며 대개발을 막아야 한다'는 중요한 지시를 내린 2년만에 일궈낸 변화이다.
장강경제벨트가 주목받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장강유역은 중국 전국 국토 면적의 20%를 차지하며 전국 경제 기여도가 40%에 달하는 그야말로 중국 경제의 중심이다. 그러나 중국의 '젖줄'과도 같았던 장강은 급속한 경제발전 속에서 생긴 오염물질로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장강유역을 따라 약 40만개의 대형 석유화학공업기업들이 분포돼 있었고 매년 300억톤의 공업용 오염물질이 장강에 흘러들었다. 이에 장강유역의 복원사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고 더불어 그 경제효익에도 세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장강경제벨트 프로젝트는 길이 1,800㎞에 달하는 장강일대를 경제적으로 통합하고자 하는 발전 구상으로 여기에는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강서성, 호북성, 호남성, 중경시, 사천성, 운남성, 귀주성 총 11개의 성,시가 포괄되는데 해당 직할시와 성의 교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물류 운송의 효율을 높이고 산업을 재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새시대 중국의 소강(小康: 중등정도 발전수준)사회의 전면건설과 현대화 실현에 맞물린 정책이며 경제성장에서 양이 아닌 질을 추구하는데서 중국경제가 고품질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필연적 요구이기도 하다. 중국 경제의 향후 여러가지 비전 중에서 생태환경보호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시각에서 볼 때에도 공업화, 도시화 발전의 초기단계에는 환경오염의 문제를 피해갈 수 없지만 지금 중국은 이미 발전성숙 단계에 접어든 만큼 환경보호를 중점과제로 두는 중국의 정확한 노선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1월 5일 습근평 주석이 중경에서 장강경제벨트발전을 추진할데 관한 좌담회를 개최하고 장강의 생태환경 복구의 중요성과를 앞으로 긴 시간동안 장강일대의 생태보호 사업에 방점을 둘 것을 지시했다.
2016년 9월 12일, "장강경제벨트발전규획개요"가 공식 발표되었고 이는 중국에서 첫 생태문명, 녹색발전을 주제로하는 지역발전 전략방안이었다. 이에 해당 지역들에서는 관련 세부 방안을 추진해왔다.
'장강경제벨트'전략은 중국의 전면적인 개혁심화에 따른 역내 개발 및 개방 신(新) 전략으로 장강경제벨트 건설을 통해 중국의 생태문명 건설 시범지대를 건설하고 중국의 구조전환과 발전, 동부•중부•서부 협력 벨트의 발전을 이끌며 역내 발전의 전면성, 종합성, 조화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래 드론으로 촬영한 장강경제벨트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들을 감상해보자.
장강(长江) 구강(九江) 구간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
장강 구강(九江) 서창(瑞昌) 구간 연안의 풍경
장강(长江) 구강(九江) 구간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
장강(长江) 구강(九江) 구간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
장강(长江) 구강(九江) 구간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
안휘(安徽) 동릉장강대교 (铜陵长江大桥)
녕파(宁波) 주산항(舟山港) 물류컨테이너 집합 부두
운남성(云南省) 수부항(水富港)에 배들이 정박해있다
중경(重慶) 과원항(果園港)
무한(武漢) 장강대교(长江大桥)
장강을 가로지르는 구강이교(九江二桥)
상해(上海) 육가취(陸家嘴)
운남성(云南省) 려강시(丽江市) 옥룡현(玉龍縣)의 장강제일만(长江第一灣)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