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소집된 중국공산당 정치국 회의는 당면한 경제형세를 연구 분석하고 하반년의 경제과제와 해법들을 제시했다. 특히 취업 안정, 금융 안정, 무역 안정, 해외자본 안정, 투자 안정, 기대한 기간의 작업 안정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CCTV경제평론" 프로에서는 "하반기 중국경제에서 투자안정'이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두 명의 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두 명의 전문가는 각각 요경원(姚景源) 국무원 참사실의 연구원과 장연생(張燕生)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수석연구원이다.
아래에 투자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제조업의 투자안정에 대해 요경원 전문가는 혁신에 대한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상반기 투자에서 고정투자 비중은 동기대비 6% 증가했고 제조업 투자는 동기대비 6.8% 증가했으며 그중에서 특히 최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성장했는데 이러한 지표는 투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구조면에서도 부단히 최적화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했다. 향후 이러한 제조업 투자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려면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만 전통적인 시장과 신흥시장에서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간투자 안정은 어떻게 이끌 것인가
장연생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수석연구원은 올 상반기 투자분야에서 민간자본 투자 기여율은 81.5%에 달했는데 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으로 민간기업들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추는 정책을 강구하고 민간기업들이 신흥시장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민영경제 발전에 드팀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경원 연구원은 민간기업 투자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 기업들의 비용절감을 꼽았다. 그는 몇 년간 실물경제 발전의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면에서 주영업무수입(매출액) 100위안 당 원가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4위안 줄었는데 쉽게 얻어진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 그의 견해다. 그는 세금 감면, 비용 감소 등 조치들로 실물경제의 비용을 낮추게 되면 민영기업들이 보다 많은 자금을 자체 발전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건설 투자 안정 어떻게 이끌 것인가
요경원 연구원은 인프라투자는 투자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지금은 다소 하락했으나 투자구조는 더욱 최적화 되는 추세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인프라투자는 효율성을 따져보고 단점을 착실히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연성 수석연구원은 새로운 혁신 분야의 투자 발굴에 주목했다. 그는 제조업, 부동산 투자, 인프라 투자 등 분야를 막론하고 에코도시, 스마트도시, 살기 좋은 환경 조성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발굴해야 하며 그러려면 혁신 투자를 비롯해 녹색 투자, 민생 투자를 적극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역할로서 투자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요경원 원구원은 '안정'을 꼽았다. 그는 투자를 안정시키게 되면 경제성장의 안정은 물론 물가 급상승을 억제하게 되며 취업시장도 안정된다고 말했다.
장연생 연구원은 투자안정을 위해서는 고품질 투자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품질 투자를 이끌 수 있는 방향으로 쌍촹(雙創:대중창업, 만인혁신), 쌍공(雙公: 정부의 공공산품과 공공서비스)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언급하면서 일류의 투자환경과 자본시장, 사업환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