系统管理员
2018-10-03 09:53:14 출처:cri
편집:系统管理员

한국의 김연준입니다

가을 정취를 느낄 정도로 기온이 떨어져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저는 추석에 차례를 지낸 후 고향을 방문해 성묘를 다녀 왔습니다. 이 후 스포츠와 영화관람 그리고 가까운 산을 찾아 산행을 즐기며 연휴를 보냈습니다.

중국의 청취자들 께서는 약 7일간 국경절 연휴를 보내실 텐데 즐거운 국경절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평양에서 개최된 3차 남북정상회담이 풍성한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정상회담 기간 북에서 송출된 화면을 보면서 여러 장면에서 놀라움과 탄성을 금치 못했습니다.

평양 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을 북의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공항까지 영접 나온 것으로 부터 시작해 평양 시내 도로변에 가득한 환영인파들, 평양 시가지의 발전상을 보면 예전에 봤던 평양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들이었습니다.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우리는 오천년을 함께 살고 칠십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라고 할 때 가슴이 뭉클해 졌습니다.

남북 두 정상이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에 올라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보며 밀려 오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남북 정상은 평양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를 했습니다.

이산가족의 상시 상봉을 포함한 근원적인 조치들도 해 나가기로 했으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도 곧 다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북의 김정은 위원장께서 금년 안에 서울을 답방하기로 약속하였으므로 서울 정상회담에서는 더욱 진전된 방안들이 합의될 것입니다.

중국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울러 윤영학 청취자님을 비롯한 해외 청취자들께서 이 메일과 CRI 청취자의 벗 편지를 통해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우정사업본부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우표를 9월 12일에 발행하였습니다.

남북정상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손을 맞잡고 악수하는 사진을 도안으로 발행한 우표인데 전지 몇장을 CRI로 발송합니다.

우표를 방송국내 조선어부 기념품 전시코너에 전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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