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장춘시 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에서는 서도구지역사회와 손 잡고
를 조직해 장춘시 관성구에 아름다운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날 대회장 정면에는
라는 큼직한 플랭카드가 걸려있었고 중국의 56개 민족을 그린 아름다운 화폭 아래에 <민족 단결="" 이웃="" 정="">이라는 표어가 붙어 있었으며 양켠에는 <민족단결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사회의="" 조화로움을="" 한="" 집안처럼="" 가꾸자="">라는 글귀가 써있었습니다.
민족단결의 새로운 장을 열고 민족단결의 선봉이 되자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서도구지역사회 지도부와 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 관성구애심노인협회, 서도구길상(吉祥)예술단이 주최했습니다. 대회 주석단에는 장춘시조선족노인협회 전흥수 회장과 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 강옥선, 심신숙 회장, 서도구애심협회 최춘화 회장, 서두구지역사회 주요 영도들이 함께 했습니다. 서도구 지역사회의 주임이 이번 대회의 의의와 취지에 대해 설명해 모든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백여명에 달했습니다. 대회는 우리 협회의 대합창 <아름다운 중국="">, <아버지산 어버니="" 강="">으로 서막을 열었습니다. 이어 길상예술단의 정채로운 모델예술표현에서 여성들이 아릿다운 자태를 뽐냈으며 애심협회예술단은 모두 한족분들로 구성되었지만 아주 멋지게 조선족의 율동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관성구노인협회의 80세되는 최병성 부부의 2인창 <새타령>에서 장구치며 노래하는 최노인의 표현으로부터도 조선족은 춤 잘추고 노래 잘 부르는 민족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예술단에서도 정채로운 무용을 표현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우리 협회에서는 모든 사람이 한가지씩 맛나는 조선족 요리를 만들어 큰 상을 차렸는데 조선족의 전통음식인 찰떡, 쉰떡(증편), 부침, 김치 등 갖가지 요리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우리가 준비한 음식을 맛 보고 모두들 기뻐하면서 너도나도 맛있게 식사하였습니다. 심지어 길 가던 길손들도 엄지 손가락을 내 들었습니다. 특히 지복자 회원이 김치 만드는 법을 한족분들께 가르쳐주고 강의도 해주었는데 배추김치는 양념을 바르는 대로 옆에서 시식해 남는 것이 없을 정도로 너도나도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조선족 전통음식을 자랑하는 것이 으뜸가는 자랑이고 조선족으로서의 영광입니다. 대회의 마지막에 아름다운 조선족의 흥겨운 노래 가락에 맞추어 한족과 함께 손에 손잡고 흥겨운 춤판을 벌렸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단결을 한층 새로운 단계에로 끌어올렸으며 두 민족이 한 집안처럼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민족단결의 꽃을 더 아름답게 피우고 지역사회와 조선족노인협회에서 서로 협력해 조화로운 대가정을 꾸려 나가기로 한결같이 다짐했습니다. 장춘시 애청자애독자클럽 관성구 소조 최춘월 2018.9.27 새타령>아버지산>아름다운>민족단결을>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