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02-02 11:12:20 출처:cri
편집:林凤海

김경복 청취자

송휘, 이명란 등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절이 다가와보니 타향에서 사업하던 사람들은 바삐바삐 짐을 메고 들고 고향 부모님 앞으로 설 쇠러 가느라 분주합니다. 허나 여러분들은 오늘도 우리애청자들을 위하여 바삐 보내고 있겠지요. 나는 요 먼저 아침 방송에 나오는 노래 "타향의 봄"을 들을때 가슴이 스르르 하였습니다. (나의 자식은 모두 돌아왔지만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오늘 내가 쓰려는 제목은 매달 퀴즈문제를 내여 드릴때마다 송휘아나운서가 말하는 "머리는 쓸수록 총명하여 진다"라는 것입니다. 우리 남관구 분회에서는 다섯개 소조 조장이 책임지고 답안을 써 보내기에 나는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매달 답안을 찾아 필기장에 적어놓곤 합니다. 
새해의 첫 달 퀴즈문제는 "세계에서 가장 이르고 가장 큰 백과전서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하였는데 나는 이 문제는 아주 심도가 깊고 많은 역사지식, 문화지식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머리를 써야 답안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머리를 쓰는 과정은 바로 자료를 찾는 과정이고 자료를 찾는 과정은 바로 학습하는 과정, 마지막에 답안을 확인하는 과정은 회원들끼리 교류하는 과정입니다. 때문에 퀴즈풀이에 참가하는 것이 정말 지식이 늘며 머리가 총명하여 지는 것 같습니다. 
나는 이달 답안을 찾기 위하여 "辞海"“简明文化知识词典”“中国古代思想史”“简明中国百科全书”(고유명사는 직역하기에 번역하지 않았음)등 서적들을 학습하였습니다. 이 책들을 통하여 기원전 580년 "노자"의 저작 "노자"부터 공자, 묵자, 맹자, 한비, 나아가서 강희"词典"까지 모두 훑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중국 고대의 서적들에는 "백과전서"라는 명칭을 띤 서적이 없었습니다. 
18세기 1768년에 영국에서 쓴 "백과전서" 역시 18세기 1751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1772년에 출판한 불란서 백과전서는 있어도 이는 세계에서 제일 일찍이라고 할수 없었습니다. 응당 5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중국의 서적이겠는데 하고 다시 "백과전서"란 무엇인가 학습하였습니다. 바로 그는 공구서적의 한개 종류의 이름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일체 지식부문과 실제공작부문에 과학적으로 제일 기본자료를 제공하는 공구서적때문에 백과성(百科性)이라 합니다. 한개 지식부문과 실제 공작부문에 과학적으로 제일 기본자료를 제공하는 공구성 즉 전문성적 전서로 역시 "백과전서"로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18세기, 19세기에 유럽에서는 "백과전서"라는 명칭을 사용하였고 고대 중국에서는 "백과전서"란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백과전서"성질의 저작이 일찍부터 있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중국에서 제일 일찍하고 제일 큰 백과전서는 중국의 "영락대전"입니다. 이는 역시 세계에서 제일 이르고 제일 큰 "백과대전", "백과전서"입니다. 
이 전서는 500여년전 명성조 영락 원년(1403년)에 쓰기 시작하여 명 영락 5년, 기원 1408년에 "영락대전"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제일 일찍이 나온 "백과전서"입니다. 
역시 제일 큰 "백과전서"입니다. 모두 22,877권, 례와 목록이 11,095책, 총 자수는 3.7억자로 책에는 우리나라 진, 송, 원 이후의 자료부터 명초의 강종시절의 자료 8000여종을 수집하여 보전한 중국 고대 제일 큰 백과전서입니다. 동시에 주원장의 네째 아들 朱棣가 정권을 잡은 연호를 영락이라고 했기에 "영락대전"이라고 명명하였답니다. 
영락 19년에 북경으로 도읍을 이전한 다음 황궁성안의 문루에 보관하였답니다. 이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중국이 정말 세계 어떤 나라도 부럽지 않는 50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위대한 나라이며 중화민족은 일찍 문명하고 위대한 민족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후 황궁에 불이 나서 1567년 隆庆元년에 다시 필사해 부본(副本)을 만들었는데 정본은 어디로 간지 모르고, 부본도 전쟁에서 불에 타고 관리들이 도둑질하여 한책에 은 10냥씩 받고 양인들에게 팔아먹기도 하고, 특히 1860년 영, 불 연합군이 북경을 침범하였을때 전쟁의 전리품으로 빼앗아 가고, 1900년 8국 연합군이 북경에 침입하였을때도 전쟁의 전리품으로 많이 빼앗아 갔답니다. 
현재는 세계각국 일본, 영국, 미국, 베트남, 한국 등 십여개 나라의 30여개 지역과 나라에 산재해 있답니다. 중국국가도서관에는 오직 221책이 남아있는데 그중 대만박물관에 60책이 있답니다. 
이렇게 나라의 보귀한 문화유산이 제국주의 열강때문에 산산이 흩어져 다른 나라에 가 있다는 것을 생각할때마다 정말 분하기도 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총적으로 퀴즈답안을 쓰고 풀이하는것이 단순히 유희가 아니고 정말 머리를 써서 많은 지식을 얻으며 사상교육, 애국주의 교육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의미있는 퀴즈문제들을 많이 내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마지막 부디 신체건강히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장춘애청애독자클럽
남관구분회: 김경복
 2019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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