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배달 서비스 기업인 메이퇀점평(美團点評)이 미국의 유명한 경제전문 매체인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Most Innovative Company) 1위로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지난 20일 웹사이트를 통해 '2019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곳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중국의 메이퇀이 세계적인 IT(정보통신) 기업인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을 제치고 혁신기업 1위로 선정됐다.
외식배달 서비스로 출발한 메이퇀은 호텔·영화·음식점 예약, 공유자전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앱을 토대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메이탄은 2018년 상반기에 식품, 호텔 숙박 및 영화 티켓과 같은 서비스의 예약 및 배달을 신속히 처리해 2천800개 도시의 3억5천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338억 달러 상당의 277억 건의 거래를 촉진했다.패스트 컴퍼니는 메이퇀을 혁신기업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수억 명의 소비자들이 음식을 사고 호텔을 예약하는 등의 방식을 변경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메이퇀은 올해 처음으로 혁신기업 리스트에 진입하자마자 1위로 선정됐다. 작년에 혁신기업 1위에 선정됐던 애플은 1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패스트 컴퍼니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평가해 혁신적인 기업 50곳을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