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8일 외교부장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중국 국무위원인 왕의(王毅) 외교부장이 두시간 동안 21개 내외신 매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이런 질문에는 현 세계의 모든 열점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국관계로부터 지역충돌에 이르기까지, 조선반도로부터 아프리카 대륙에 이르기까지 왕의 부장은 세계 미래 발전에 대한 중국의 심층적인 사고를 천명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중국이 보다 큰 역할을 발휘할 것과 온 세상은 일반국민이 공유하는 것이라는 새 중국 외교의 천하위공의 흉금을 보여주었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수차 현 세계가 백여년간 겪은 적 없는 대 변혁의 시대에 처해있다고 얘기한적 있습니다. 빈궁하고 낙후한 국가들이 발전의 길로 나아가려면 국제사회의 보다 큰 지지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선진국들에서는 장기간 누적된 분배의 불균형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고 심지어 개발도상국을 희생양으로 간주하면서 글로벌화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구축된 국제질서는 전례없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복잡다단한 국제환경에서 중국인들은 중국공산당의 영도하에 단합분투하고 분발정진해 왔습니다. 지난 70년간 특히는 개혁개방 40년간 약 8억명이 빈곤에서 벗어나 중국은 일약 세계 제2 경제체로 우뚝 서며 인류사회발전의 기적을 일구어냈습니다. 날로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중국의 발전모델을 인정하고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가나의 한 기자는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중국의 발전모델에 공감하며 '일대일로' 건설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대일로'는 습근평 주석이 2013년에 세계의 공동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제출한 획기적이고 시대적 의미가 있는 구상입니다. 현재 세계 123개 나라와 129개 국제기구가 중국과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 문서에 서명해 습근평 주석의 제의에 명확한 지지표와 신임표를 넣었습니다. '공동상의, 공동건설, 공동향유'의 원칙에 따라 일부 국가들은 '일대일로' 협력을 통해 기반시설과 제조산업의 무에서 유를 기록했습니다. 케냐에서 '세기의 프로젝트'로 불리는 몸바사-나이로비 철도가 통차한 후 현지 경제 성장에 1.5%포인트를 기여했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G7 회원인 이탈리아도 '일대일로' 협력 참여 용의가 있다고 합니다. 올해 4월 하순, 보다 많은 외국 수반과 정부 수뇌자들이 중국에 와 제2회 '일대일로'국제협력정상포럼에 참가하게 됩니다. 왕의 부장은 이러한 사실은 '일대일로'가 '채무함정'이 아닌 혜민 '파이'이고 '지연정치 도구'가 아닌 공동발전의 기회임을 시사한다고 솔직히 얘기했습니다.
유감스럽다면 인류 전진의 물결속에는 항상 역류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발전에 적의로 충만된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들은 도처에서 중국을 헐뜯고 중국에 먹칠하며 중국과 연결을 끊을 것이라고 떠들어대며 심지어 다른 나라를 위협하고 중국의 평화발전을 억누르려고 시도합니다. 이에 대해 왕의 부장은 중국과의 연결을 끊는 것은 기회와 연결을 끊는 것이자 미래와 연결을 끊는것이며 모종의미에서 세계와도 연결을 끊는 것이라고 모를 박았습니다. 이 관점은 사람들이 깊이 생각하고 음미해야 할만한 관점입니다.
일부 국가가 중국을 억누르는 것과 관련해 왕의 부장은 중국은 관련 기업과 개인이 법률의 무기로 자체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더는 '침묵하는 어린 양'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중국이 수호하는 것은 한 기업의 권익만인 것이 아니라 한 나라, 한 민족의 정당한 발전권리이며 자체의 과학기술발전수준을 제고하려는 세계 모든 나라들의 응당한 권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기세등등하게 사람을 짓누르는 것은 종래로 중국의 전통이 아니며 강한 국가라면 반드시 패권을 잡는다는 것도 중국의 선택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5천년의 문명사를 자랑하는 문명고국인 중국은 시종 각이한 문명간의 상호존중을 견지하고 세계 각국과 평화공존하는 것을 견지하며 국제사회와 협력 상생하려는 이상과 신념,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자신의 권리를 단호히 수호하겠지만 패권은 도모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평정의는 중국외교의 사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중국의 평화적 굴기는 지금 국제사회의 보다 많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독일과 미국의 일부 여론조사기구들의 최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인들은 중국이 더 믿음직하다고 여깁니다. 얼마전 끝난 뮌헨안보회의에서 적지 않은 유럽과 미국의 정치 평론가들은 범대서양의 우의의 배는 뒤집힌다면 뒤집히는 변두리에 와 있다며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유럽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박하고 필요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독일은 시종여일히 끈기있게 오래동안 분투할수 있지만 중국과의 훌륭한 관계를 상실한다면 혼자의 힘으로는 세계 선두를 달릴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경제일간지인 '한델스블랏' 중국 특파기자 저렌은 세계 질서에 지금 거대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영역에서 중국과 대화하는 것이 미국과 대화하는 것보다 유용하다고 말했습니다.
'가난하면 자신만을 올바르게 하고 현달하면 천하를 구제한다'(窮則獨善其身,達則兼濟天下)는 중화민족과 중화문명이 줄곧 숭상해온 '천하위공'의 이상적인 흉금입니다. 일찍 인류를 위해 제지술과 인쇄술, 지남침, 화약 등 4대 발명을 한 중화민족은 새 시대에 또 세계 평화발전을 위해 새로운 발전모델을 기여하고 새로운 보편적인 혜택식 발전구상을 제출하고 있습니다. 세인들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협력상생의 이념을 실천하며 기존의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보다 많은 국제 책임을 짊어지는 중국이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인류진보를 추진하기 위해 보다 많은, 보다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충분히 믿을수 있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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