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기 전국위원회 제2차 회의가 13일 오전 베이징에서 폐막했습니다. 11일간 2100여명의 정협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적극 조언하고 제안하면서 함께 국가대계를 논의했습니다. 회의 기간 총 5113건의 제안이 접수되었는데 심사를 거쳐 입안건수가 3859건에 달하고 1121건이 의견과 건의로 전환되었습니다.
폐막식 후 인민대회당을 나서는 몇몇 위원들의 회의 참가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위예홍(魏艺紅) 전국정협 위원(와족)
운남성 보이(普洱)시 서맹(西盟) 와족자치현 정협주석
“회의는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고향에 돌아가 회의 정신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명의상의 정협위원이 아닌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층 정협위원으로서 직무를 보다 잘 이행하고 인민정협의 전문협상기구의 역할을 보다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수화(丁秀花) 전국정협 위원(누족)
운남성 누강주 부주장
“나라가 부강해 지고 인민들도 날로 행복해 짐에 따라 인민들의 획득감도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고향만 보더라도 3만여명이 가난에서 벗어나 새 집에 들었습니다. 누강에는 지금 천지개벽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시시각각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더룽족 대중들이 솔선적으로 빈곤탈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양염(楊艳) 전국정협 위원
덕굉(德宏)따이족징퍼족자치주 정협 부주석, 상공연합회 주석
“방금 제안심사상황 보고를 청취했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안은 경제분야와 문화분야에 비교적 집중되었습니다. 왕양 정협 주석은 위원들에게 많은 요구를 제출했습니다. 새 시대 새로운 요구에 발 맞춰 정협 위원들은 책임을 다 하고 마음속에 항상 국가대계를 생각하고 민생을 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류위(刘僞) 전국정협 위원
가도(佳都)과학기술회사 CEO
“총리의 정부업무보고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스마트+란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인공지능분야를 전공하는 저에게 아주 고무적이었습니다. 직장에 돌아가 전문분야에서 더욱 큰 역할을 발휘할 것입니다. 참정의정과 동시에 자신의 업무를 착실히 수행함으로써 나라의 신구 에너지 전환에 자신의 힘을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기 전국위원회 제2차 회의는 막을 내렸지만 정협 위원들의 직무수행은 여전히 길에 있습니다.
취재: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