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베이징국제영화제 기자회견 현장]
3월 21일, 제9회 베이징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북경에서 있었다. 베이징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베이징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지난 성과를 소개한 한편 이번 제9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진행 방안과 특징을 소개했다.
베이징 국제영화제는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 몇년간 “자원 공유, 미래 상생”을 취지로 “천인합일, 아름다움을 함께 하다”를 핵심 이념으로 각국의 영화 교류를 적극 추동했다. 중국 국가영화국이 지도하고 베이징시 인민정부와 중앙라디오TV총국이 주최하는 제9회 베이징국제영화제가 오는 4월 13일 부터 20일 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 제9회 베이징국제영화제 기자회견 현장]
“집과 국가(家〮国)”를 주제로 한 이번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지난 몇년간의 영화 이념을 기반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자원을 통합하고 새로운 형식을 탐색하며 중국 영화의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9회 베이징국제영화제 기간 “천단상” 영화작품 선정, 개막식, 영화전시, 테마 포럼, 베이징영화교역시장, 영화 카니발, 폐막식 및 시상식 등 7대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영화제 기간 “인도 영화주간”, “미래에 주목하다”, 영화 음악회 등 300여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영화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 500여편의 영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왕각(王珏) 베이징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상무 부비서장]
그 중 베이징영화제의 꽃으로 불리우면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영화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건국 70년간 중국 영화의 발전과 성과를 선보이는 한편 27개 대중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 대중들은 다양한 공연과 콘서트, 영화 전시, 9DVR 기술 및 특수효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국내외 영화시장 교류의 플랫폼이 되고 있는 베이징영화제 영화 거래시장 행사가 올해는 베이징시장으로 개명하고 지속 시간과 규모 또한 승격됐다. 베이징시장 행사는 기존의 3일에서 4일로 연장됐고 행사 면적이 20% 증가됐다. 그리고 “영화 요소”와 “프로젝트 창업 투자” 플랫폼을 유지하는 한편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신설해 국내외 영화 시장 교류에 더 편리한 채널을 열어줄 계획이다.
해마다 봄이면 찾아오는 베이징영화제, 올해도 수많은 영화인들과 영화팬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취재기자: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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