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연변자치주 "중국조선족제1촌" 홍기촌은 독특한 조선족 민속문화를 체험하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쩍 늘면서 관광산업이 홍기촌의 기둥 산업으로 성장했다.
관광객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은 조선족 전통혼례 체험인데 그중에서도 "박던지기" 풍습에 가장 관심을 보인다.
조선족 전통혼례에서 "박던지기"는 신랑과 신부가 대추나 오곡쌀을 담은 표주박을 들고 보는 사람들을 등지고 바닥에 던진다. 만약 표주박의 볼록한 부분이 위로 향하면 아들을, 오목한 부분이 위로 향하면 딸을 낳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2008년 6월 7일 조선족 전통혼례는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제2차 국가급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취재기자: 이향란, 이새, 황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