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04-26 15:07:57 출처:cri
편집:林凤海

동진촌 빈곤퇴치에 진력

길림성 왕청현 왕청진 동진촌이 재작년에 도입한 규모 5킬로와트, 연간 수익 4만원의 태양광발전 판넬은 동진촌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효자 프로젝트’이다.

“동진촌은 ‘도심속 촌’으로 경작지면적이 부족한데다 다수의 청장년들이 해외로, 대도시로 진출해 촌민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뚜렷한 농업 우세가 없고 노동력 또한 부족한 마을 실정에 주안해 태양광발전 판넬을 들이게 되였다. ” 취재를 받은 동진촌 제1서기 고지강(주환경보호국 부주임 과원)의 소개말이다. 1기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수익을 올리자 마을은 17여만원을 투입해 2기 태양광발전 판넬을 건설하고 국가배전망 왕청현전기공급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촌집단경제 수익 경로를 재차 확대했다. 
 
왕청현에서 선참으로 ‘빈곤촌’모자를 벗은 이 촌의 지도부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빈곤 퇴치 성과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고안했다. 고지강은 촌민들 다수가 노인층으로 대부분 집에서 직접 된장, 고추장을 담그고 누룽지를 만드는 습관에 착안해 촌에서 집체로 장, 누룽지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관련 부문을 찾아 판로 등을 확보했다.  재작년 10월, 빈곤호 7명의 지지로 대량 생산에 투입된 동진촌의 된장은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월 평균 1000여근씩 팔리고 있다.  된장을 만들고 건조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촌민들은 배당금 외 수당으로 월 평균 수백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빈곤퇴치에 있어서 정신적인 빈곤탈퇴가 물질적 빈곤탈퇴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정신적으로 빈곤에서 벗어나야 다시 가난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지강은 된장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또 하나의 원인을 이렇게 설명했다.  동진촌 촌민의 평균 연령은 67세로 대부분 노인들이 집에서 적적하고 따분한 나날을 보낸다.  집에서 소일하던 노인들이 ‘된장 담그기 대오’에 적극 가입하면서 적막이 감돌던 마을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다. 촌부 한켠의 ‘된장 공방’을 매개체로 촌민 사이의 교류가 늘며 한결 단합되고 응집력 또한 제고됐다.
 
촌에서는 또한 노인들이 병보이기 어려운 난제를 해결해주고자 촌 위생소에 퇴직 의사를 배치해 무보수로 촌민들의 병을 진단해주고 ‘항일연군 역사유적 돌아보기’,‘혁명 선열 기리기‘  등 애국교양활동과 촌집체 운동회 등 행사를 조직해  빈곤에서 벗어나 중등권 수준의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는 촌민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주었다. 
고지강은 ” 촌민들에 대한 교육, 인도를 계속 강화해 그들의 신심을 북돋아주고 태양광발전, 식량가공 등 전통 프로젝트에 입각해 프로젝트를 합리하게 발전시킴으로써 촌민들의 안정된 수익을 보장하고 빈곤퇴치 성과를 공고히 하련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리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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