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04-30 17:37:48 출처:cri
편집:林凤海

한국의 김연준입니다

봄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내리는 월요일 입니다. 기온도 떨어져 긴팔의 옷을 착용해야 할 정도로 약간 쌀쌀해 졌습니다.

저는 지난 달 말 대만 타이중에 다녀 왔습니다.   

홍콩에 살고 있는 대만 친구가 고향인 타이중에서 홍콩인을 아내로 맞이해 결혼식을 했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은 예식장에서 현대적인 방식으로 일가친척, 친구와 직장동료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아름답게 진행되었습니다.

덕분에 평소 먹어보지 못한 귀한 중화요리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하루일정으로 홍콩에서 온 친구 아내의 가족과 함께 일월담이란 곳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월담은 규모가 큰 호수로 항주의 서호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결혼한 친구가 멋진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천안에는 한국프로축구 3부팀인 천안시청축구단이 있고 훈련과 경기가 가능한 천안축구센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축구경기 관전을 갔다가 중국 베이징에서 3개월의 일정으로 천안축구센터에 전지훈련 온 고신(GAO XIN) 축구클럽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클럽은 유소년 클럽으로 50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안축구센터와 협약에 의해 중국인 코치 한명과 선수 12명이 천안에 왔습니다.

참가자중 유일한 한국인 주현기 학생은 MF 와 수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훈련기간 통역도 맡고 있었는데 고신팀은 베이징에서 중간정도의 실력을 보유한 팀이고 내년에 청소년 수퍼시합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부모님 직장 관계로  베이징에 살게 되었는데 중국학교에 다니고 있고 축구를 좋아해 축구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슈퍼리그 진출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6월에 전지훈련이 종료되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인데  천안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고 함께 온 중국 선수들도 한국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에 이어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가 개막되었습니다.

녹색생활 아름다운 가원을 주제로 한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가 성공적인 원예박람회가 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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