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5-05 15:33:31 출처:cri
편집:朱正善

바이족의 전통명절

图片默认标题_fororder_1月13日,民众扭起秧歌迎接中国年。当天,呼和浩特首届非遗中国年活动开幕

바이족의 주요명절은 춘절, 청명, 단오절, 추석 등으로 한족과 같다. 그외에도 바이족은 ‘화파절’, ‘석보산가회’, ‘검천노마회’ 등 주요한 전통명절이 있는가 하면 ‘배일망’, ‘삼월가’, ‘요삼령’, ‘본주절’ 등 단독명절도 있다.

춘절: 

바이족의 가장 성대한 명절은 한족과 마찬가지로 춘절이다. 바이족은 섣달부터 돼지를 잡고 두부를 앗으며 설용품을 구입하는 등 설 준비에 바삐돈다. 그믐날 저녁이면 매 가정은 음식을 차려놓고 하늘과 땅, 대문, 우물, 부뚜막신, 조상들에게  제를 지내고 나서야 제야식사를 한다. 제야밥상에는 돼지머리가 반드시 오르는게 특징이다. 그리고 정월 초하루부터 초닷새까지 먹는 음식에 대해 구체적인 규범이 있다. 특히 벽강(碧江)에 거주하는 바이족의 춘절은 기타 지역과 다르다. 벽강의 바이족은 1년을 13개월로 나누며 춘절을 13개월의 하순에 쇤다. 그믐날 저녁에는 온 가족이 우선 나무신에게 제를 지내며 그 뒤 온 마을사람들이 함께 회식을 한다. 바이족의 설 풍속 중 또 하나 유명한 것은 가장 먼저 샘물 깃기이다. 누가 새해 첫 사람으로 샘물을 길으면 그 해 대운이 튼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삼월가(三月街):

‘관음시’(觀音市), 관음가(觀音街) 또는 ’제관음가’(祭觀音街)로도 불리는 삼월가는 운남 대리 바이족만의 성대한 명절로서 음력으로 매년 3월15일부터 20일까지 대리성 서쪽의 점창산(点蒼山)기슭에서 진행된다. 삼월가는 처음에는 불교관련 관음회에서 제사를 지내는 종교적 색채를 띤 명절이였으나 근처에 거주하는 나시족, 티베트족, 리수족 등 소수민족들이 특산물을 갖고 모여 교역을 하면서 대규모 상품교역회로,독특한 민족 스포츠와 문화오락 성회로 발전했다.

요삼령(繞三㚑):

‘요산령’(繞山㚑), 또는 ‘요삼림’(繞三林)으로도 불리는 요삼령은 운남 대리 바이족의 전통명절이다. ‘요삼령’은 바이족 언어로 “원림속을 거닐다”란 뜻이다. ‘요삼령’은 음력으로 매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축한다. ‘요삼령’의 삼령은 ‘신도’(神都)성원사(聖源寺), ‘선도’(仙都) 김규사(金奎寺), ‘불도’(佛都) 숭성사(崇聖寺)를 가리키며 이 세개 사찰을 돌아본다는 뜻이다. 요삼령 기간이면 수천명의 바이족 남녀로소가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성원사에 모여 참배의식을 거행한 뒤 악기의 반주속에서 장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화파절(火把節):

음력으로 6월25일에 드는 화파절은 바이족의 중요한 전통명절이다. 이날 남녀노소는 한자리에 모여 조상에게 제를 지내며 불 방망이(火把) 등에 불을 붙이고 불 방망이를 휘돌리며 오곡이 풍성하고 육축이 번성하기를 기원한다. 화파절 전날 마을에는 10~20미터의 큰 불 방망이가 세워진다. 불 방망이에 불을 달기 전 나젊은 색시들은 우산을 쓰고 갓난아기를 업고 불 방망이 아래를 세바퀴 돌며 액운을 모면하고 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어둠이 깃들고 불 방망이에 불이 붙여지면 온 마을은 환락의 도가니에 빠지며 폭죽소리가 하늘 땅을 진감한다. 화파절의 클라이막스는 불 방망이 휘두르기이며 불꽃을 마주한 사람은 재액을 가실 수 있다고 여긴다. 화파절 날 바이족들은 물 뿌리기, 투우, 씨름, 노래하고 춤추기, 술 마시며 연회하기 등 다양한 놀이로 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석보산가회(石寶山歌會):    

바이족은 묘회(廟會)와 가회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바이족 청년남녀들이 가장 즐겨 참가하는 가회가 바로 석보산가회이다. 음력 7월이면 천만명을 헤아리는 바이족 청년남녀들이 삼삼오오 떼를 지어 7~9일간 진행되는 석보산가회에 참가한다. 가회에서 처녀와 총각들은 노래를 부르며 서로 대방의 마음을 떠보고 대방의 개인과 가정 현편을 알아보며 노래로 자신의 감정을 표달한다. 이렇게 서로 노래를 주고 받노라면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십여시간 심지어 몇날며칠 밤이 걸리며 서로를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평생을 언약하기도 한다.

나비회:

음력 4월15일에 드는 나비회는 바이족 남녀 청년의 지조 높은 사랑을 기념하기 위한 민속명절이다. 전설에 따르면 대리창산 운농봉(雲弄峰) 샘터에 바이족 처녀 문고(雯姑)의 일가가 살았다. 문고는 바이족 청년 하랑(霞郞)과 사랑하는 사이지만 세습영주의 손아귀에 들게 되며 하랑은 죽음을 무릅쓰고 깊은 밤 문고를 구해내 함께 도망친다. 하지만 샘터에서 세습영주의 수하들에게 붙잡혀 갈 길이 막히자 서로 부둥켜 안코 투신자결한다. 그 때 샘에서 한 쌍의 나비가 날아오르고 사면팔방에서 채색나비가 날아들며 가관을 이루었다 하여 그 샘을 나비샘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해마다 4월15일 나비회 민속명절을 쇠게 되었다.

그외 바이족의 단독명절로 마을을 보호하는 수호신의 생일을 위하여 ‘본주’를 맞이하는 의식을 거행하는 ‘본주절’(本主節)과 상서로운 몽둥이 세우기, 화장을 하고 과장무(鍋庄無)를 추는 배일망(拜日望) 등 바이족만의 단독명절도 있지만 지금은 크게 쇠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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