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5-05 16:02:29 출처:cri
편집:朱正善

둥샹족의 세시풍속과 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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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샹족의 일상예의:

둥샹족은 손님대접을 중시하는 민족이다. 과거에는 손님이 집에 오면 상석에 모시며 바깥주인이 남자손님을 접대하고 안주인은 외간남자를 만날 수 없었다. 바깥주인은 손님을 대접할 때 밥상 옆에 서서 밥을 떠주거나 찻잔을 건네주는 등 식사시중을 들며 이때는 의자에 앉지도 않고 음식을 먹지도 않는데 이는 존경을 표하는 것이다. 여자손님은 안주인이 책임진다. 식사예절에서 이슬람교도가 아닌 손님은 주방에 들어가서는 안되며 물을 자기 절로 떠 먹어서는 안된다.

물사용에 대한 제한이 많다. 식용수로 사용하는 샘물가와 평시에 목욕하는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거나 물건을 씻거나 가축에게 물을 먹여서는 안된다.

노인이 기거하는 방에는 인물상이나 동물그림 등을 걸어서는 안되며 일상생활에서 술과 담배를 금한다. 이슬람사원 청진사는 참관할수는 있으나 허락을 받기 전에는 대전(大殿)에 들어갈수 없다. 허가를 받고 대전에 들어갈 경우 반드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둥샹족은 예의를 중히 여기는 민족으로 노인을 공경하는 것을 하늘이 준 책무이며 이는 아랫 사람들의 최저의 도덕적기준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내가 노인이나 부모를 존경해야만 자식들이 나를 존경하고 효도를 한다고 여긴다. 아랫사람들이 타지에 갔다가 돌아오면 제일 먼저 집안의 노인을 찾아 안부인사를 해야 한다.

노인과 젊은이가 함께 집문에 들어설 때면 노인이 먼저 들어간다. 젊은 사람들은 노인이 집에 들어서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고 노인을 상석에 모신다. 노인에게 음식을 전할 때면 두손으로 드리며 식사 때 노인이 먼저 식사를 시작한다.

손님대접을 하는데도 규정이 있다. 손님이 집에 들어오면 먼저 찻물을 올리는데 여기에는 각설탕, 대추 등을 넣기도 한다. 식사를 할 때는 닭고기를 대접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닭꼬리가 제일 귀하며 최대 연장자이거나 귀한 손님에게 닭꼬리를 대접한다.

둥샹족의 제일 융숭한 대접은 손님에게 양 한마리의 여러 부위를 다 올리는 것이다. 즉 양의 목살과 갈비, 다리고기, 꼬리 등을 접시에 담아 올리고 손님에게 맛보게 한다.

일상금기:

둥샹족의 민간금기 중에는 이슬람교와 관련된 부분들이 적지 않다. 둥샹족은 일상생활과 언어교류에서 일부 금기들이 있으며 이를 위반하게 되면 오해가 생기거나 불쾌한 일들이 생길수 있다. 둥샹족은 돼지와 개, 말, 나귀, 노새와 맹수 맹금의 고기를 먹지 않으며 자연사한 동물과 동물의 피를 먹지 않는다.

둥샹족은 소와 양, 닭고기를 먹는다. 허나 이런 동물은 반드시 이슬람교의 아훙이 경을 읽고 무슬린 연장자가 잡은 것이어야 한다. 이들은 또 이슬람 교도가 아닌 사람들의 취사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꺼린다. 소와 양, 닭을 잡아서 먹을 경우에는 잡을 재(宰)라고 말하며 죽인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물론 경제와 문화의 발전 및 생산방식의 변화와 함께 둥샹족의 관념과 인식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예하면 손님을 대접할 때 안주인은 외간남자를 만나지 않는다는 풍속은 많은 변형을 거쳐 지금은 가정주부들이 사회와 직장생활에 많이 참여하고 상업활동에 종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현실에 맞지 않는 세시풍속 및 금기는 폐지되거나 바뀐 것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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