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5-05 14:56:37 출처:cri
편집:朱正善

따이족의 문화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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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문학:

따이족의 문학 발전은 네 단계로 나뉜다. 하나는 고가(古歌), 신화, 창세서사시의 산생과 발전단계, 두번째는 영웅서사시와 전설, 가요의 형성과 번영 단계, 세번째는 이야기와 장편서사시의 흥기와 번영단계, 네번째는 신 문학의 발전 단계이다. 유명한 '따이족고가요'에는 원시사회 따이족 선민들의 생산활동과 생활상을 보여준 따이족 고가 30수가 수록되어 있다. 따이족의 영웅서사시로는 '리봉'(厘俸)을 들 수 있으며 가요에는 주로 사랑가, 세시풍속가, 노동가, 동요 등이 있다. 따이족은 또 500여부 정도의 장편 서사시가 있다.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 따이족 전통장편서사시는 제재가 광범위하고 내용이 풍부한바 인류 창세기 활동을 그린 서사시가 있는가 하면 조상들의 창업업적을 칭송하는 서사시도 있고 역사사건을 반영하거나 통치계급의 탐욕성과 잔폭성을 그린 서사시도 있다. 이외 새 중국 창건 후 사회주의 사회에서의 새로운 생활상을 그린 신문학 작품으로는 '채색무지개' 등을 들 수 있다.

예술:

2천여년전부터 중국 서남부에 정착한 따이족은 독특한 풍격의 민족음악을 보유하고 있다. 따이족의 음악은 민간가요, 가무음악, 설창음악, 희곡음악 등 4가지로 나뉜다. 민간가요에는 산 노래와 서사가(敍事歌), 비가(悲歌), 종교가 등이 있다. 산 노래는 보통 청년들이 논밭이나 숲에서 부르거나 남녀대창의 형식으로 부른다. 그 내용으로는 고향을 찬미하거나 사랑을 표하고 행복한 생활을 구가하는 등등으로 즉흥적으로 지어 부르는 노래도 있다.   

따이족의 가무음악에는 공작가(孔雀歌), 타고가(打鼓歌),십이마조(十二馬調), 의납회(依拉恢), 함찰(喊扎) 등이 있다.그 중  덕굉 지역에서 유행하는 공작가는 공작새 춤의 반주음악으로 리듬이 경쾌하고 십이마조는 청년남녀가 집회에  가는 도중 서로 만나 대가를 부르는 정경과 1년 12달의 생산활동을  서정적으로 보여준다.의납회는 군중성 가무음악으로 살수절 용선경기 꽃불놀이 때 많이 연주되며 그 분위기가 열렬하다.

따이족의 설창음악은 주로 시솽반나와 맹련(孟連) 등 지에서 유행한다. 따이족은 설 명절이거나, 새 집을 짓거나 결혼,출산, 불교의식을 거행할 때면 민간가수를 청해 흥을 돋운다. 이런 예인들을 시솽반나에서는 ‘찬합’(贊哈), 맹련에서는 ‘와감’(窩甘)이라고 부르며 각지에서 유행하는 이런 곡조를 ‘찬합조’, ‘와감조’, ‘맹련조’라고 부른다.  ‘찬합’은 따이족의  가장 대표적인 민간예술 형식으로 따이족은 “우리의 생활에 만일 찬합이 없다면 음식에 소금을 넣지 않은 것처럼 무맛”이라고 비유한다.이런 곡조는 보통 한 사람이 부르고 한 사람이 반주하는 형식이며 리듬이 유유하고 가사가 자유분방하다.

따이족의 희곡음악은 따이족의 민간가요와 가무음악을 기반으로 발전했으며 한족 희곡예술의 표현수단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무용:

따이족은 노래와 춤을 즐기는 민족이다. 따이족의 무용은 종류가 많고 형식이 다양하며 각자 나름의 특색이 있다. 따이족의 무용은 주로 자체오락 무용, 공연 무용, 제사 무용 등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자체오락 무용에서 ‘알광’(嘎光)과 ‘상각고’(象脚鼓)무용이 가장 대표적이다. ‘알광’은 따이어로 풀이하면 ‘알’은 ‘춘다’ 또는 ‘춤’이라는 뜻이고 ‘광’은 북 또는 ‘모인다’는 뜻이다. 즉‘알광’이란 북을 에워싸고 춤을 춘다는 뜻이라고 하겠다. ‘알광’은 따이족의 가장 오래된 무용으로 약 20여개 현과 시에서 유행하며 명절 때면 남녀노소, 장소를 불문하고 모두 즐겨추는 자체 오락성 무용이다. 상각고 춤은 자체오락 성격과 공연성격을 겸비한 남성무용이다. 상각고라고 이름한 것은 북모양이 코끼리의 다리를 닮았기때문이다.

공연성 무용으로 ‘공작’춤, ‘코리끼’춤, ‘나비춤’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공작춤은 따이족을 상징하는 무용으로 꼽히며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따이족  각 지역 공작춤은 독무, 2인무, 3인무가 있는가 하면 가무극으로 안무된 것도 있으며 각지마다 나름의 풍격과 특색을 띠고 있다. 공작춤은 공작새의 걸음걸이, 뛰는 모습, 물을 마시고 날개 짓을 하며 깃을 펴는 등 동작을 생동하게 모방해 아름다운 미적 향수를 안겨준다.

따이족의 제사 무용은  따이족과 타민족의 몇몇 잡거지역에서만 전해지고 있다. 석병(石屛)현 따이족 마을에서는 용나무에 제를 지낼때면 남자무당과 여자무당이 앞에서 리드하면 촌민들이 리듬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데 고정된 형식과 대열이 없으며 단지 격앙된 정서와 장중하며 열렬한 분위기만 연출하면 된다.

악기:

따이족의 민간 악기 중 가장 대표적인 악기로 후루쓰 (葫芦 絲), 상각고 등을 들 수 있다.후루쓰는 설황악기로 음색이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몽롱한 미감을 안겨준다. 시광남(施光南)이 창작한 '달빛아래의 봉황죽'이란 후르쓰 악곡은 중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명곡이다.

종이 오림(剪紙):

운남 따이족 지역의 전지는 주로 자수견본용과 문틀, 등롱, 공물 등에 많이 사용되며 기하무늬와 꽃,동물들을 주제로 담는다.

도자기:

따이족은 흑도(黑陶)를 가장 많이 제작하고 사용하는 민족이다. 시솽반나와 보이진원(普洱鎭遠) 등지는 흑도의 주산지이다. 흑도는 통기성이 좋아 무더운 따이족 마을에서 흑도에 물을 담아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을뿐만아니라 청량한 느낌도 더해준다. 흑도는 또 제사용기로도 쓰인다. 흑도는 따이족 마을 특유의 흑토와 모래를 섞어 제작한 도자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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