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05-16 11:17:39 출처:cri
편집:林凤海

문물을 수집하는 젊은이-류덕무씨의 이야기

길림성 왕청현건축회사 종업원 류덕무씨는 21년래 연변대지를 누비며 1만 여건의 각종 문물을 수집해 50여건의 홍색문물을 왕청현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에 무상으로 헌납해 사회에 미담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흑룡강성 철력시(铁力市)에서 태어난 올해 51세의 류덕무씨는 1992년에 길림성 왕청현에 와서 건축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했던 아버지한테서 어려서부터 혁명선렬들의 영웅사적을 들으면서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홍색문물 수집에 짙은 흥취를 가졌던 그는 홍색문물을 수집하는 것은 나라에 대한 기여이고 후대들에 대한 정신적 재부라고 생각하였다.
 
1998년부터 류덕무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저곳 다니며 홍색문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에서 그곳에 있는 항일전쟁 노병사와 노인들을 찾아 문물에 깃든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더욱 많은 역사를 알게 되었다. 항일노병들이 당년에 목숨바쳐 피흘려 싸운 항일전쟁경력은 문물수집에 대한 그의 결심을 더 확고히 하였다. 문물수집과정에 그는 선후로 현 서류국, 현 문물관리국 등 부문을 찾아가 연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았다.
 
문물수집은 그렇게 수월한게 아니다. 경제조건이 넉넉치 않은 류덕무씨는 여름엔 건축공지에서 열심히 돈을 벌고 겨울이면 오토바이를 타고 문물수집에 나섰다. 21년래 그가 수집한 만 여건의 문물에서 항일전쟁 역사를 반영한 문물이 4000여건에 달했다.

다년래 외지의 민간수집가들과 관련 부문에서 찾아와 배의 가격으로 문물을 사려해도 그는 완곡히 거절했다.전국 '시대의 본보기'이며 왕청현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이 81개의 열사기념비를 세운 고상한 정신을 어려서부터 들어오면서 경모를 금하지 못하던 그는 2015년 이래 자신이 수집한 항일전쟁시기의 문물을 무상으로 왕청현 동장영기념관에 기부했으며 왕청현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에 홍색 및 민속문물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1916년에 왕청현 관련부문 인원들은 류덕무씨네 집을 방문해 그가 수집한 문물이 수량이 많고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문물들인 것을 보고 그에게 저장실을 제공해 주어 만 여건의 문물들이 널직한 새 집으로 이사하도록 했다.
지금 이 저장실은 이미 왕청현에서 이름있는  '홍색박물관' 으로 되어 참관객들에게 홍색문화와 애국주의 교양을 진행하는 훌륭한 장소로 되었다.
"문물을 수집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고 문물을 보존해 후세 사람들이 역사를 알게 하는게 꿈"이라고 말하는 류덕무씨이다.    


 리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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