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05-23 19:22:59 출처:cri
편집:林凤海

연변주 소프트 파워 볼(柔力球)협회 황옥영의 소프트 파워 볼 사랑

일전에 기자는 연변주노인체육협회 지인의 소개로 연변주 소프트 파워 볼 협회 주석이며 왕청현 소프트 파워 볼 협회  회장인 황옥영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소프트 파워 볼에 대한 그의 사랑이 남달랐다.

그다지 빠르지 않은 속도로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소프트 파워 볼은 10여 년 전에 연변에 등장해서부터 중노년들 속에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왕청현에서는 2007년부터 왕청현 중노년 소프트 파워 볼 협회 전임 회장  림호진의 발기로 소프트 파워 볼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2010년에 퇴직한 황옥영은 그해부터 림회장한테서 배운 지식을 회원들에게 하나하나  배워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배워주면서 부족점이 있으면 동영상도 들여다 보면서 동작을 다듬었다.  소프트 파월 볼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그녀는 2010년부터 왕청현 소프트 파월 볼 협회의 골간으로 활약했다. 
그가 협회를 리드하면서부터 소프트 파워 볼 애호가들의 규모가 서서히 확장되었고 소프트 파워 볼이 왕청노인체육의 브랜드로 부상했다.  그 보람으로 2011년  2월에는 왕청현이 '연변 소프트 파워 볼의 고향'으로 지정되었고  2015년에는 '전국 소프트 파워 볼의 고향'으로 명명되었다. 
이렇게  한계단씩 새로운 발전을 가져올 때마다 너무도 기쁘고 뿌듯하여 저녁잠을 설치기까지 했다는 황옥영이다.  그는 '노력은 절대로 성과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지금도 소프트 파워 볼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는 현재 왕청현에만 3000명 소프트 파워 볼 애호가들이 있는데 앞으로 만명의 애호가를 양성할 타산이다.  
그의 노력 하에  연변소프트 파워 볼 대표팀은  2013년에 전 성 소프트 파워 볼 대회에서  뒷자리를 차지하던데로부터 2014년에는 전 성 1위를 따냈고 전국대회까지 출전했다. 소프트 파워 볼을 잘 다룰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그는 "기교가 모자라도 즐기고 좋아도 즐기고  우선 그 무엇보다도 즐기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공이 자꾸 떨어져서 낙심하고 귀찮아 하는데  마음을 차분히  다잡고 연습하다 보면 아름다운 호형을 그리는 공에 도취될 수  있고  다양한  동작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라고 알려주었다.
그는 평소 회원들에게 꼭 손수건, 물통, 라켓 세가지를 갖고 다녀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프트 파워 볼의 운동효과로 땀이 흠뻑 나고 심신이 개운해져  '중독자' 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소프트 파워 볼은 공이 땅에 떨어지지 않는 것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는데 우아함과 유연함, 동작의 일치성까지  완벽히 하려면 부지런한 훈련이 유일한 지름길이라고 한다. 
황옥영의 소개에 의하면 왕청현 소프트 파워 볼 공연팀은  2014년 제3회  '구구성'컵 전국 소프트 파워 볼 초청경기대회에서 당당히 단체공연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전국 제14회  중노년소프트 파워 볼 교류대회,  2016년' 소프트 파워 볼의 고향' 교류대회, 제3회 전국노인건강운동대회에서도 조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전주적으로 소프트 파워 볼 운동이 보급되면서부터 나는 평소의 지도, 양성, 공현종목 창작에 직접 동참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충실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퇴직하여도 내가 즐기는 운동에 열성을 다할 수 있어 얼마나 기쁘고 가슴이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소프트 파워 볼을 폭넓게 알리기 위한 추구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말한다.  
       
리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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