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05-24 10:51:46 출처:cri
편집:林凤海

김대곤 청취자

안녕하셨습니까 ?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연락은 자주 전해 드리지 못하지만 방송청취는 자주 하고 있습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금년 들어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세월은 잘도 갑니다. 계절의 여왕 5월도 하순이 되었습니다. 절기상으로 21일 소만인데 여름 날씨같이 한낮엔 덥게 느껴집니다.
요즘 방송수신 상태는 저녁방송은 양호하게 수신 됩니다. 아침방송 7290Khz는 양호하며, 중파방송인 1323Khz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아침 7:00부터는 청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반가운 소식을 하나 전해드립니다. 조선어부에서도 방송해 주셨던 "두만강변에 서린 애환" 저자이신 박남권 선생님과 부인이 울산에서 거주하는 따님 댁에 오셨습니다. 지금은 중국 대련지역에서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 연락을 받고 5월 21일에 저의 집에 오셔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난후 마침 울산시청에서 한국 전통차 시음잔치 한마당 축제가 있어서 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 오신 목적은 두만강변에 서린 애환 책자를 경기도에서 문화권장 도서로 선정을 받아 한국어로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5월말에 출간을 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아주 뜻깊은 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작년 이맘때 쯤 장춘에 계시던 최병성 선생님이 울산을 다녀 가시고 윤영학 선생님이 연락을 취하여 저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하여 왔습니다 .

비록 박남권 선생님과 부인은 초면이었지만 구면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따님은 울산 동구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5월 23일 저녁에 따님집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조선어부 방송을 통해서 맺어진 인연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장춘지역과 연변지역 애청자 모든 분들께도 안부를 전하여 드리면서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9.05.1  울산에서  김 대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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