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05-29 16:20:26 출처:cri
편집:林凤海

앞산공원을 다녀온 후기

안녕하십니까?

먼저, 항상 좋은 방송을 송출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저의 사연을 보내드립니다.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앞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앞산공원은 원래 명칭은 성불산이라고 하였으며, 일제강점기 당시에 제작된 지형도에서 전산(前山)이라고 표기되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사실 대구 시가지 남쪽에 있는데, 앞산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전통적으로 남향으로 집을 짓는데 집 앞에 보이는 산이라 하여 이렇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앞산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는데,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어서 왕복으로 타 보았습니다.
요금은 왕복의 경우, 10500원으로 편도는 7500원이어서 왕복으로 발권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였습니다.

또한, 낙동강 전승기념관이 있는데 이 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조국수호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의 승전을 기념하고, 당시 낙동강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되살림과 동시에 현재와 미래의 세대들에게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고통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곳입니다.

또한, 앞산의 고산골에는 공룡공원이 있는데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공룡 발자국 화석, 건열*1, 연흔*2 퇴적구조 등을 통해 당시 거대한 호수 주변의 퇴적 환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룡공원에는 많은 공룡 모형들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움직이기도 했었고 소리도 나와서 매우 놀랐습니다.

앞산을 돌아보면서 찍은 사진과 인쇄물 등은 CRI 서울지국으로 발송하였습니다.
해당 우편물의 도착여부는 서울지국으로 문의하여 주십시오.
이만 저의 사연을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고맙습니다.

*1 건열 : [명사] (지구) 진흙 따위의 퇴적층이 말라서  거북등처럼 갈라진 틈. 지층 속에 그대로 남기도 하며, 퇴적 당시의 환경 변화를 밝혀준다.
*2 연흔 : [명사] (지구) 호숫가나 해안의 지층 표면에 새겨져 있는 물결 모양의 울퉁불퉁한 흔적. 지층의 퇴적 당시의 형성된 것으로 현재 해안이나 강바닥의 모래땅 표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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