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6-19 14:52:32 출처:cri
편집:朱正善

하니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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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족 여성들

하니(哈尼)족은 중국의 오래된 민족이다. 2010년 인구보편 조사에 따르면 하니족의 총 인구는 166만여명으로 중국 운남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중 인구규모가 두 번째로 큰 민족이다.

하니족은 주로 중국 운남(雲南) 의 홍하(紅河)하니족.이족 자치주와 시솽반나(西雙版納)다이족(傣族) 자치주, 보이(普洱)시와 옥계(玉溪)시에 집중 거주하고 있으며 산동, 강소,호남, 사천,광동 등 성에 약 천 여명 이상씩 살고 있고 여타 성에도 천 여명 미만의 하니족이 산재해 있다.

하니족은 시대별 명칭과 자칭이 아주 많다. 역사적으로는 이(夷), 화만(和蠻), 평화로울 화-화니(和尼), 벼화-화니(禾尼),와니(窝尼) 아니(阿尼), 하니(哈尼) 등으로 불려왔고  자칭으로는 ‘하니’, 카두어’,‘애니’, ‘호니’,‘삐위에’,’바이홍’등 무려 30여종이 있다. 허나 그 음이 기본상 평화로울 ‘화’자와 비슷하다고 하여 2천여년간 ‘화인’(和人)으로 불려왔다. 그러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본 민족 대다수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인구수가 가장 많은 종족인 ‘하니’를 민족명칭으로 통일했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하니족은 이족(彝族)과 라후(拉祜)족 등과 마찬가지로 고대 강족(羌族)에서 기원했다. 고대의 강족은 청해-티베트 고원일대의 유목민족이다. 기원전 384년부터 362년까지 기간 진나라가 영토를 확장하면서 청해-티베트 고원 일대의 고대 강족 유목 군체는 공격을 피해 도처에 피난을 떠나게 되며 여러 갈래로 분류되었다. 그 중‘화이’(和夷)는 남부로 이주한 고대 강족의 한갈래이다.

이들은  대도하(大渡河)강변에 정착해 현지인들과 함께 농경생활을 시작했으나 전쟁 등 원인으로 재차 이주의 길에 오르게 되며 운남 아열대 지역의 애로산(哀窂山)에 들어간다. 역사기재에 따르면 기원전 3세기 대도하 이남에서 활약했던 ‘화이’부락이 바로 오늘날 하니족 선민들이다.

기원전 4세기부터 8세기까지의 당나라 초반에 하니족 선민들은 서부로 이주해 원강(元江)서쪽의 난창강 일대에 이른다. 당나라 문헌을 보면 하니족 선민들은 ‘화만’(和蠻)으로 불렸다.

7세기 중엽 ‘화만’의 수령은 당나라에 공물을 바치기 시작했으며 당나라는 운남 각 민족 수령에게 내리는 조서에 ‘화만’ 수령의 이름을 넣어줌으로써 그들이 당나라 신속(臣屬)임을 인정했다.

10세기 대리(大理)국 시기 하니족은 다이족의 봉건영주에게 공물을 바치기 시작하면서 봉건사회에 들어섰다.

명나라 때 정부는 운남 소수민족 지역에서 토사(土司)제도를 실시했으며 하니족 부락 수령도 명나라로부터 토직 관직을 수여받고 명나라 통치에 귀순했다.

청나라 때에는 일부 하니족 지역에서 토관(土官)을 폐지하고 류관(流官)제도로 토사제도를 대체하기는 했으나 또 다른 일부 지역에서는 토관제를 여전히 보류해 토사가 여전히 이 지역의 통치자로 군림했다.

하니족은 역사적으로 항쟁에 적극 나선 민족이기도 하다. 1853년 청나라 함풍년간 태평천국운동의 영향을 받아 하니족의 빈곤 농민 3천여명이 이족, 부랑(布朗)족 농민들과 함께 봉기를 일으켰으며 1895년에는 청정부가 애로산 남부의 15개 맹을 프랑스에 할거하려 하자 프랑스에 항쟁해 수년간 끊임없이 투쟁해 침략군을 물리치기도 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하니족을 해방시켰으며 그 곳의 봉건적인 영주제도인 토사제도를 폐지하고 현지에서 민주개혁을 진행하고 생산을 발전시켰다.

그리고 1952년에는 ‘민족지역자치 실시요강’에 따라 하니족 지역에서 ‘홍하하니족자치현 인민정부’를 세우고  1953년에는 시솽반나에서 ‘거랑과 하니족자치구’를 세웠으며 1957년에는 홍하하니족이족자치주를 설립했다. 현재 운남에는 홍하하니족이족자치주외에 묵강하니족자치현, 원강하니족이족다이족자치현, 진원이족하니족라후족 자치현 등 5개 하니족자치현이 있다.

하니족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차 재배에 능한바 하니족 지역의 찻잎 생산량은 운남성 찻잎 생산량의 1/3을 차지한다.

하니족은 본 민족의 언어가 있다. 하니족의 언어는  시노.티베트어계, 티베트.미얀마 어족의 이족(彛語)어 갈래에 속하며 ‘하야’(哈雅), “삐카”(碧卡), “하오바이”(豪白) 등 3개 방언으로 분류된다. 허나 각 방언 간 차이가 커서 상호 의사소통이 어렵다.

하니인들은 본 민족이 고유의 문자가 없다. 현대 하니인들이 사용하는 문자는 1957년 중국정부가 전문가를 파견해 라틴문자를 기초로 하여 창제한 표음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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