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7-10 16:50:38 출처:cri
편집:朱正善

중국인들의 소득 지속적으로 증대…소비의 업그레이드 경제발전의 동력

중국국가통계국이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년간 중국인들의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소비수준도 꾸준히 제고됐다. 중국인들은 먹고 입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던 데서 지금은 중등권 수준의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인들의 1인당 소비지출은  1만9853원으로 약 2만원에 달해 40년전인 1978년에 비해 실제로 19.2배 증가했다. 수치를 본다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에는 중국인들의 소득과 소비수준이 아주 낮았다. 1956년에 중국인들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겨우 98원이었고 1인당 소비지출은 88원이었다. 중국 인구가 빠르게 증가한데다 쌓은 재부와 소비간 관계가 불합리한 원인으로  1978년에도 중국인들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겨우 171원에 불과했으며 1인당 소비지출은 151원이었다. 하지만 개혁개방 이후 경제의 지속적인 빠른 발전에 힘입어 도농 주민들의 소득수준이 꾸준히 향상됐다.

2018년에 중국인들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2만8228원으로 40년 전인 1978년에 비해 실제로 24.3배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인들의 소득이 빠르게 증대하면서 소비능력도 뚜렷이 증강하고 소비 구조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오늘날 적지 않은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주말이나 명절을 이용한 관광이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자리매김 했고 친자여행, 또는 캠프 등 형식의 가정관광도 비일비재해 문화와 요식업의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 그 일례로 요즘은 아이와 함께 베이징에서 한창 열리고 있는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를 찾는 중국 각지 관광객들이 아주 많다. 마침 학생들이 곧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때면 그야말로 관광성수기라고 할 수 있다. 관광요금도 평소보다 배로 비싸지만 아이들의 견식을 넓히려고 국내외 관광지를 알심들여 고르는 학부모들의 열정을 막지 못한다. 한 가정에서 관광지출은 어느덧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외 자가용, 가전제품 소비도 큰 폭으로 늘었다. 수치에 따르면 2018년 도시 주민 100가구당 자가용 보유량은 41대, 칼라 TV 보유량은 121.3대였고 농촌 주민 100 가구당 자가용 보유량은 22.3대, 칼라 TV 보유량은 116.6대로 40년전 개혁개방 초기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의 수치를 본다면 2018년 중국의 전년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38조1천억원으로 9% 성장해 중국은 최대의 상품 소비대국으로 발돋움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년간 도농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꾸준히 제고되고 소비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새로운 소비 양상과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홈 쇼핑과 글로벌 쇼핑이 중국인들의 상품 구매의 주요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담초성(淡焦成) 수석운영관은 우리가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칠레의 체리는 대 도시들에서 매진되는 상황이 연출되는가 하면 중국의 3,4선 도시, 심지어 일부 농촌 지역의 소비자들도 체리를 온라인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인들의 왕성한 소비력을 과시하는 단적인 예라고 하겠다.

중국 상무부 종산(鐘山) 부장은 시장의 잠재력이 방대하고 성장성이 훌륭한 것이 중국의 최대의 경쟁우위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상무부는 공급측면으로부터 힘을 쏟아 소비의 업그레이드를 깊이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산 상무부 부장은 다음 단계 중국은 세 가지에 모를 박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도시의 소비능력을 업그레이드해 ‘15분 편민 서비스권’을 구축하고 둘째는 농촌의 소비를 추진해 농촌에서의 전자상거래의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공업품의 농촌시장 진입과 농산품의 도시 진출을 강화해 도농 시장을 진작하며 셋째는 서비스 소비를 발전시켜 도농 편민 서비스센터를 건설함으로써 서비스 소비의 빠른 발전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2018년에 중국의 1인당 국민 총 소득은 9723달러에 달해 증등 소득 국가의 평균수준을 웃돌았다. 또 수치를 본다면 2018년 GDP 성장에 대한 중국인들의 소비지출의 최종적 기여도는 76.2%에 달해 그 전해보다 18.6% 포인트 제고됐다. 중국경제성장에 대한 소비의 주요한 추동역할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할 수 있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시장연구부 백명(白明) 부주임은 예전에 중국의 1인당GDP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1인당 1만달러 수준에 이르고 있어 중등소득 국가의 수준에 기본상 도달하고 있다며 특히 14억 인구를 보유한 개발도상 인구대국으로서 이러한 성과를 이룩한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오늘 날의 수준에 이른 중국의 경제발전은 다음 단계 보다 높은 수준의 발전에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의 경제발전이 혁신에 의거하는 모델로 전환하는데도 훌륭한 물질 여건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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