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 아시아국가 사절들의 중국정협 방문' 행사가 7월 22일 오전 정협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이자 중국인민정협 건립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참관, 좌담교류, 역사다큐멘터리 관람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각국 사절들에게 중국의 기본정치제도와 신시대 인민정협을 소개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협상 민주제도에 대한 이해를 늘리려는데 있습니다.
행사에는 42개 주중 아시아 국가 대사관 및 2개 국제 기구에서 온 60여명의 사절이 참가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지재룡 주중 조선대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돌을 맞이해 중국 정협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70년간 중화인민공화국이 이룩한 모든 성과는 중국공산당의 현명한 영도가 있었기 때문이며 당의 영도를 떠나서는 이러한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김형진 주중 한국대사관 입법관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중국 특색의 정치 시스템으로 외국인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중국외교부와 정협에서 중국 주재 해외 공관의 외교 사절단을 초청하여 정협의 역사를 시작으로 구성, 기능, 역할 등에 대해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협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 특히 한국 국회와 중국 정협 간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행사에서 유가강(劉家强) 전국 정협 부비서장, 황영(黃榮) 전국 정협 상무위원 겸 전국 공상연합회 전직 부주석, 양연이(楊燕怡) 전국 정협 외사위원회 위원, 전국 정협 상무위원인 장연기(張連起) 서화회계사무소 관리 동업인이 각기 각국 사절들에게 전국 정협의 각이한 면을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사절들은 중국의 정치생활에서 정협의 역할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공주휘황(共铸辉煌)’을 관람하고 전국 정협 상무위원회 회의장도 둘러 보았습니다.
새로운 한기 정협은 공공외교 기능 발휘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왕양(汪洋) 전국 정협 주석은 올해 전국정협대회에서 한 업무보고에서 ‘정협은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에 지혜와 역량을 기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위층 상호 방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공공외교와 인문교류 메커니즘을 혁신해야 한다’고 지적한바 있습니다.
취재기자: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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