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07-23 11:15:49 출처:cri
편집:林凤海

구역의 의무 환경미화원 박옥순씨

올해 69세  박옥순씨는 길림성 연길시에 이사 온 3년동안 사회구역 의무환경 미화원으로 여생을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박옥순씨는 3년전 연길시 검찰원구역의 아빠트단지에 이사 온 후 집주변환경이 어지럽고 집주변 환경미화가 말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이 구역은 오랜 아빠트단지여서 부동산관리부문이 없었던 것입니다. 박옥순씨는  이사 온 그날부터 빗자루와 삽을 메고 부지런히 구역을 깨끗히  청소하여 화단으로 가꾸었습니다.  손이 갈라터져 피가 흘러도 아랑곳 하지 않고 청소를 계속해 왔습니다. 옥순씨가 애쓴 덕분에 아빠트단지환경이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면모가 일신되여 그윽한 꽃향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
옥순씨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연길시 각 구역을 돌며 꽃모를 구하고 꽃씨를 사서 깨끗히 청소한 집주위에 꽃씨를 뿌리고 꽃모를 심었습니다 .옥순씨는 몸에 여러가지 병이 있고 한쪽팔도 불편한 상황입니다 .
처음 이웃들은 매일 집주변을 청소하고 박힌 돌을 옮기는 그를 보고 몸도 안좋은데 부질없는 일을 한다며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고 비웃기까지 했습니다. 날이 감에 따라 주위환경이 깨끗해 지고 백일홍, 접시꽃, 코스모스 등 20여가지 꽃들이 서로 예쁨을  뽐내며 앞다투어 피니 그제야 이웃들은 박옥순씨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그를 존중했으며  함께 그의 일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박옥순씨는 또 얼마되지 않는 퇴직금으로 꽃씨를 사고 노동도구도 마련하였습니다.
박옥순씨가 환경미화에 알심들인 덕분에 주민들은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게 됐고 싱그러운 꽃향기를 만끽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환경미화에 발 벗고 나서는 그의 뒤를 따라 80여세 가까운 송춘자 할머니도  함께 일을 하니  이웃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리성복 연변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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