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예술연구원이 주최한 제2회 "중국 훌륭한 손 재주" 작품이 3일 중국미술관에 전시됐습니다. 조직위는 전국의 우수한 수공예작품중에서 백점(세트)을 선별해 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전시는 8월11일까지 지속되며 관람객들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된 소주의 자수작품은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수작품은 길이는 235센티미터, 넓이 135센티미터로 소주 수공예의 전통 기법으로 현대적 내용을 표현했습니다. 작품은 침으로 필을 대신했고 여러가지 침법 조합을 동원해 아름다운 순간을 그려냈으며 소수예술 (蘇繡藝術)의 독특한 매력을 과시해 관람객들의 찬탄을 자아냈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전시된 백점의 "훌륭한 손 재주" 작품은 창작자의 추천과 현지에서의 응모,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2000여점의 우수한 수공예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품을 선발했으며 자수 작품을 제외하고도 금속공예, 도자기, 조각, 칠기예술, 종이오림 등 많은 공예장르가 들어있습니다.
사소명(史小明) 전시 참가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많은 전문가와 관람객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보고 보귀한 의견과 건의를 제출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구춘림(邱春林) 중국예술연구원 공예미술연구소 소장은 전시 작품은 "재료의 미, 공예의 정교함, 기물의 운률, 시의(時宜)" 4가지 요소를 선별과 심사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른바 재료의 미는 재료를 아끼고 재료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을 말하고 공예의 정교함은 공예의 독특한 고안을 지칭하는데 알맞는 실용기능과 심미의 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물의 운률이란 작품이 전반적인 완벽도를 보여주는 것이고 시의(時宜)란 작품의 모양이 새롭고 시대적인 감각이 있는지를 일컬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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