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8-20 21:46:44 출처:cri
편집:朱正善

빠르게 발전해온 중국의 우정업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년은 중국의 우정업 체제개혁이 한층 보완되고 우정업무가 활발한 발전을 가져온 70년이다.

중국 우정업무의 빠른 발전을 돌이켜보자.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 중국의 우정업소는 불과 2만 6천여개였고 배달 가능 총 노정은 70만 6천킬로미터였다.  게다가 우정 시설은 전국의 모든 지역을 커버한 것이 아니라 대형 도시와 중형 도시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 후 30여년의 발전을 거쳐 개혁개방전인 1978년 말에는 중국의 우정업소가  5만여개로 늘고 배달 가능 총 노정이 486만 킬로미터에 달해 약 7배 늘었으며 중국 전역을 커버한 우정 네트워크가 기본상 형성됐다.

건국 후 일정한 발전을 가져온 중국의 우정업은 개혁개방과 더불어 도약식 발전을 이룩했다. 이는 개혁개방 후 당 중앙과 국무원이 우정업 발전에 대한 상부설계를 꾸준히 진행한 것과 갈라놓을 수 없다. 1986년 중화인민공화국 첫 우정법이 반포되고 1998년에는 우정 분야의 중대한 체제개혁을 진행해 우정업과 체신업을 분리시켰다.

그리고 2005년에는 우정업의 개혁을 추진해 우정업의 생산력을 한층 해방하고 시장수요에 걸맞게 발전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18차 당대표대회 이후 우정업의 상업화가 한층 강화되어 중국의 우정업은 세계에서 성장이 가장 빠르고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이 됐다.

지난 70년간의 발전을 거쳐 우정업은 현재 항공, 철도, 도로 등 다종 운송방식을 종합적으로 이용하고 있고 도시와 농촌을 모두 커버하고 있으며 세계의 현대적 우정 네트워크와도 연결되었다. 2018년 말까지 중국의 우정 총 길이는 985만킬로미터로 늘고 우정업소는 27만 5천개로 늘어 각기 1949년 대비 14배와 10.4배 성장했다.

1949년의 중국의 우정업무 총량은 1억 6천만원이었지만 2018년 말 현재 중국의 우정업무 총량은 수조원의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택배회사가 용솟음쳐 나오며 중국은 세계 최대의 택배 대국으로도 부상했다.

중국의 택배업은 1980년과 1984년에 국제와 국내 쾌속배달 업무를 개통하면서 첫 발자국을  떼었다. 그 후  우정업의 체제개혁과 날로 증가하는 주민들의 물품배송 수요, 발전한 교통에 힘입어 전례 없는 발전을 실현했다. 중국의 택배업은 2014년에 처음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말 현재 중국의 택배업무 총량은 1988년의 153만건에서 507억 건으로 급증해 연간 증속이 41.5%에 달했다. 또한 2018년 택배업이 창출한 수입은 6038억원으로 우정업무 수입의 76.4%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8년 말 현재 택배에 이용된 국내 화물수송기는 116대이고 자동차는 23만9천대로 각기 2013년 대비 2.1배와 1.5배 늘고 연 평균 증속은 16.5%와 8.8%에 달한다.     

운수장비와 정보기술이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면서 택배 서비스의 시효성과 안정성도 꾸준히 제고됐다. 지난 14일에는 ‘2019 중국 택배 마지막 1킬로미터’서밋이 베이징에서 열렸다. 정부부처와 관련 기업의 관계자와 전문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국 택배의 미래발전 추이와 돌파해야 할 병목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중국국가우정국 류군(劉軍) 부국장은 택배업의 녹색발전은 개개인의 생산생활과 밀접히 연관된다며  택배의 ‘마지막 1킬로미터’ 친환경화에 주안하는 것이 기업과 관리부처의 공동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징둥(京東)택배업무를 책임진 징둥그룹 반군 부총재는 5G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중국 택배의‘마지막 1킬로미터’가 자동화와 결책지능화, 서비스 다양화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결책 지능화 분야에서 운송능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화물주인과 화물, 차량을 연결하고 화물과 차량 간의 빈틈없는 연결을 통해 중간 고리를 줄임으로써 택배운송 효율을 대폭 제고할 것이라며 이 방안대로라도 차량 사용효율을 40%이상 향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빅데이터와 AI지능기술을 활용하고 동태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전반적인 운송 반경이 20% 이상 최적화 된다고 한다. 서밋에 참가한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종합운송연구소 왕명 소장도 택배의 ‘마지막 1킬로미터’가 우정산업의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우정업의 더 큰 발전이 눈 앞에 현실로 다가온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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