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인민정부 보도판공실에서 주최한 2019 '새중국 창건 70주년 실크로드 파워블로거 베이징탐방' 활동이 지난 20일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에서 막을 열어 5일간 진행되었다. 한국과 캄보디아, 미얀마, 이란, 케냐, 독일, 러시아, 터키 등 '일대일로' 13개 주변국의 실크로드 파워블로거들이 베이징 교외에 있는 연경(延慶) 생태원과 야압호(野鴨湖)국가습지공원을 찾아 연경구 생태문명 발전과정과 건설성과를 상세히 이해했다.
2019 중국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 단지 내에 위치한 연경 생태원은 소박하고 아늑한 모습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생태원은 정경 재현과 이야기 전달,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연경구 생태문명 건설성과와 친환경 발전이 이룬 아름다운 생활을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실크로드 파워블로거 탐방팀은 생태원 내에 전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다년간 연경구가 식수조림 등 공정을 통해 풍사가 날리는 황폐지에서 생태녹지로 변신한 과정을 직관적으로 감상했다.
한국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는 "70년래 연경구는 줄곧 생태환경 개선에 진력해 왔으며 열악한 환경속에서 현지 민중들은 황폐지를 녹지로 변화시켰다"며 "오늘의 연경구는 생태문명 건설의 전범"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경 생태원 참관 후 탐방팀 일행은 연경 서북부에 위치한 야압호 국가습지공원을 찾았다. 야압호는 화북지역의 중요한 조류 서식지이며 세계 조류 이동 라인의 하나인 '동아시아-호주 라인'의 경유지이다. 이 곳에는 풍부한 동식물 자원이 있으며 조류 346종, 고급 식물 472종, 곤충 200종이 발견되었다.
여름 말, 가을 초의 야압호 습지공원은 파란 물결로 출렁이며 특히 비 내린 뒤의 습지는 청신한 공기와 아름다운 환경으로 이목을 끈다. 탐방팀은 전반 습지공원을 유람한 외 공원내에 있는 8층 높이의 망호루(望湖樓)에 올라 공원의 전경을 감상했다. 탐방팀은 습지공원의 관리방식과 베이징 생태문명 건설의 고속 발전에 대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글/사진: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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