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09-18 14:34:17 출처:cri
편집:林凤海

대흥구중학교 69기 졸업 50주년 동창회 진행

길림성 왕청현 대흥구중학교 69기 졸업 50주년 동창회가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동안 대흥구진 생태민속호텔에서 진행되였다 .

13일 오전부터 한국, 미국,일본 중경,상해 및 전국 각 지역에서 69기 동창들이 대흥구진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한 고장에 사는  동창들은 그나마 서로 얼굴을 가끔 볼 수 있었지만 졸업해서 50년만에 처음 만나는 동창들은 통성명을 한 뒤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회포를 풀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번 동창회를 위하여 리상덕,허일,박철섭,최승옥,최복순 등 준비위원들이 몇달전부터 한국과 일본 미국,  베이징, 상해,  광주,  산동, 및 동북지역의 동창들과 연락하기 시작해 60여명 졸업생 중 최종 50명 동창들이 참가하였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동창회에서 리상덕 고문은 "이번 모임에 참가하여 주신 동창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이 뜻깊은 모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후원과 노고를 해준 모든 동창들에게 준비위원회를 대표해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면서 "비록 이번 모임이 시간이 짧지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라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심히 사업하고 있는 동창들이 앞으로 자주 연락하며 가정행복과 사업이 순탄하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계속하여 일행은  "동창들아", "친구야 반갑다 "를 합창했으며 도라지춤,  독창, 건강 춤을 비롯해 그동안 정성껏 준비한 프로들을 선보였다.
15일 오후에는 일행 전체가 호텔 안에서 고무풍선 터치기 등 각종 오락을 펼쳤다. 
      
환송연회에서 동창들은 앞으로의 더욱 깊은 우정을 약속하였다.
연길에서 온 허일 회장은  "선생님들의 엄격한 가르침과 사심없는 인도가 있었기에 현재 우리들이 순조롭게 생활하고 사업하데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동창들과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 연락을 소홀히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서로의 우정을 생각하며 묵묵히 축복을 해왔다"고 하였다.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백사불구하고 달려 온 김혜숙씨는 " 수줍던 소년 소녀들이 헤어진지  50년이 되는 동안 서로 가정을 꾸리고 부모가 되고 좌절과  성공을 겪으면서 이미 50대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소중한 만남을 통해 상호간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동창들의 만장일치로 향후 최소 5년에 한번씩 동창회를 가지자 "고 약속 했다.

리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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